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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의 폐역, 남원 서도역

전북 남원에 있는 서도역(폐역)은 원래 전라선 산성역과 오수역 사이에 있던 간이역이다.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한 이 곳은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를 하며, 역사를 이전하여 지금은 폐역이 된 곳이다. 목조건뮬인 이 폐역이 그대로 남아있으면 좋겠는데...... ========================== | 불펌 금지 | ==========================

간이역/기타 2019.03.31

하늘공원에서 본 일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앞에 있는 하늘공원.... 예전에는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 천지개벽한 곳이다. 가을이라, 일출도 담고 억새도 담을겸, 아침 일찍 찾아갔다. 이곳은 개인 차량으로 올라갈 수 없다. 그러나, 이른 아침이라, 아직 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걸어올라갔다... 자리를 잡고, 해뜨기 전 성산대교 주변의 야경을 담았다.... 그리고, 드디어 일출..... ========================== | 불펌 금지 | ==========================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운림산방

진도에 있는 운림산방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이자,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추사 사후에 내려와 지은 집이다. 하지만, 현재의 운림산방은 1978년에 재건한 건물이다. 바로 앞에는 연못이 있고, 연못 한가운데에 작은 섬과 배롱나무가 있다. 갔던 날, 날씨가 운림산방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날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구름이 덮힌 날이었다..... 운림산방 앞, 남도전통미술관... 하지만, 닫혀서 패쓰... 예전에는 동양화를 집에 걸어놓은 집들도 많았고, 그 가치도 꽤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화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우리 전통의 동양화에 대한 가치가 너무 떨어진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일본 하코네(箱根)의 료칸, 고라카단(强羅花壇)

일본의 유명 온천지의 하나인 하코네(箱根)에 있는 료칸, 고라카단(强羅花壇) 개인적으로는 난생 처음 가본 일본 료칸이다. 온천은 늙은 사람이나 가는 곳이라는 식의 고리타분한 생각을 했는데, 완전히 생각이 바뀌게 만들었다..... --;;; 원래 1920년에 일본 왕실귀족이 여름 별장으로 지은 건물로, 그러다가, 2차세계대전 종전 후에, 이를 인수하여 온천장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입구 바로 앞으로 기차가 지나간다. 온천물이 국내에서 경험했던 온천물과는 너무 달랐다..... 유황이 많이 함유되어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물이 조금은 찰진 느끼????? 야경을 찍고 있는데, 웬 차가 갑자기 후진해서 지나가는 바람에.....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