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18

요코하마 바닷가에서 만난 수상한 물체

요코하마 야마시타(山下)공원에서 바다를 따라 걸으며, 해변에 허연 찌꺼기 같은 것들이 많이 보여, 바다가 지저분하네... 하면서 걸었다. 요코하마 아카렌카창고(横浜赤レンガ倉庫)를 둘러보고 시내쪽으로 작은 다리를 건넜다.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곳이다. 다리 아래를 보니, 아까 바닷가에서 보았던 허연 물체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다. 해파리였다. 커다란 해파리들이 엄청나게 모여 있었다.물위에 비치는 건물의 반영과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이 다양한 패턴을 만드는 속에서 유영을 하고 있던 해파리들...... 예기치 못하게 재밌는 장면을 담게 되었다. 물결의 무늬때문에 해파리를 못 알아볼 정도였으니까..... ^^; ========================== | 불펌 금지 | ===================..

전남 함평의 돌머리해변

전남 함평의 돌머리해변... 돌머리.... 이름이 재밌다... ^^ 다른 사이트에서 일몰사진을 보고 찾아간 곳이다.밀재에 간 김에 들렀는데, 너무 늦게 갔다... ㅠㅠ 그곳 분의 이야기로는 늦어도 10월에는 와야 일몰각이 나온다는데, 해가 저쪽 언덕 뒤로 저문다... ㅠㅠ 게다가 밀물이라, 반영도 못 담고... ㅠㅠ일몰과 노을을 배경으로 한 반영이 멋지던데... 천상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던......다음에는 일몰각이랑 간조시간을 확인하고 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노을 속에서 분위기를 잡던 연인들 덕에... ^^ 광주쪽에서 온 것 같은 사진동호회 일행들이 그곳 어부 한분을 모시고 투망을 담길래, 멀리서 한장... ^^ 어둠이 다가오자, 다들 떠나간다... 어두워도 연인들은 마냥 좋은가보다...덕..

명선도와 진하해수욕장

겨울철 해무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그리고 멸치잡이 배... 강양항과 명선도 사진은 참 흔한 사진이지만, 누구나 담아보고 싶어하는 사진이다. 예전에 강양항을 가서 그런 사진을 담으며, 바로 옆에 진하해수욕장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삐 다음 일정으로 옮겨야 했었는데, 부산쪽에서 동해안을 따라 올라오다가 진하해수욕장에 도착했다. 건너편 강양항쪽에서 보던 명선도와 방향이 달라 그런지, 조금 달리 보이지만,이게 낮에 보는 명선도구나.. 하고는 또다시 서울로 발길을 돌렸다. ========================== | 불펌 금지 | ==========================

보령 장안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내려가면서 계속 보이는 해수욕장 표시들... 부사방조제 못 미쳐에 있는 장안해수욕장이란 팻말에 잠시 차를 멈추었다. 그냥 휑한 듯 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 갈매기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하던 곳이었다. 이런 곳이 좋은데... 하지만, 일정상 잠시 인증샷만 담고..... 다음에 올 때는 조그마한 준비라도 하고 오면 참 좋을 듯 하다는 생각만 안고, 출발~~~ ========================== | 불펌 금지 | ==========================

안면도에 있는 삼봉해수욕장

안면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은 꽃지해수욕장이겠지만, 이외에도 서쪽 해안을 따라서 깨끗하고 넓직한 해수욕장들이 줄지어 있다. 원래 바위가 3개 있다고 해서 삼봉이라 했다는데, 솔직히 바위는 눈에 잘 띄이지 않는다.하지만, 넓직한 해변은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 | 불펌 금지 | ==========================

남해군 물건리의 몽돌해수욕장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 앞에 있는 물건리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이라기보다는 그냥 해변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것 아닌가 싶다. 물건항 방파제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옆에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곳 해변은 모래사장 해변은 아니다. 작은 돌들로 이루어진 몽돌해변이다. 건너편 언덕 위에는 독일마을이 보인다. ========================== | 불펌 금지 | ==========================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영종도옆 잠진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무의도는 바로 옆에 실미도가 있어, 영화 '실미도'이후 더 유명해진 듯 싶다. 이곳에는 2개의 해수욕장이 있다.실미도해수욕장과 하나개해수욕장이다. 철지난 바닷가를 간 탓일까... 사람이 없는 하나개해수욕장은 한산했다. 어중간한 날씨에... ㅠㅠ 마침 말을 태워주고 있어, 말 타는 이들만 몇장 담고 발길을 돌렸다.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하지만, 조금은 망설여진다. 왜냐하면, 이곳은 유료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시즌이 지났는데도, 입장료를 받는 이곳에서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 | 불펌 금지 | ==========================

무의도에 있는 실미도공원

실미도해수욕장이라고 하면, 실미도에 있을 것 같지만, 실미도가 아닌 무의도에 있다. 영화 '실미도'의 무대였던 실미도를 마주하고 있는 해변에 위치한 실미도해수욕장은 하루에 두번 썰물 때, 걸어서 실미도로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영화 '실미도' 촬영을 위해 세웠던 세트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세트장도 철거되어, 쓸쓸함만이 남은 곳이 되었다. 그 와중에 입장료도 받는..... ㅠㅠ ========================== | 불펌 금지 | ==========================

견공이랑 놀다 온 청포대해수욕장

태안에는 해수욕장이 참 많다. 해안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계속 해수욕장이다. 일일이 다 가볼 수도 없고...하긴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뭐, 거의 비슷비슷하니까... 청포대해수욕장도 태안의 여러 해수욕장 중의 하나이다.드넓은 백사장과 서해바다의 완만한 경사... 주변 소나무숲에는 캠핑장도 있다. 그냥 그런 해수욕장이구나 하다가 눈에 띈 것은... 두마리의 큼지막한 견공을 데리고 나온 가족이었다.리트리버와 허스키로 보이는데... 자슥들은 덩치값을 하는지 바다가 즐거운 모양이다. 우리집 하루는 어림도 없는데... ^^ 요즘은 한국이 미국보다 더 개방적이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