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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강릉 헌화로 옥계에서 동해안을 따라 정동진으로 가는 해안도로가 헌화로이다.파도가 세차게 쳐서, 지나가는 자동차가 바닷물을 뒤집어 쓰는 곳... ^^그곳에서 하마터면, 나도 바닷물 샤워를 할 뻔 했다. 운좋게 걸어 나오다가 조금만 젖었지만.... ^^ 개인적으로는 경주 읍천항보다 파도 담기는 훨씬 좋은 것 같다. 물론, 읍천항과 같은 주상절리는 없지만, 그래도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곳인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애국가 일출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 서울에 살면서 동해바다 일출을 담으려면, 정말 큰 맘 먹고 가야하는 것 같다.말로만 듣던 추암 일출을 담으러 갔다.추암해수욕장 일출은 애국가 하면에 나오는 일출을 담은 곳이라고 한다.하지만, 날씨가 안 도와준다..... ㅠㅠ 사진으로만 보던 촛대바위... 하지만, 역시나 사진은 믿을 것이 못된다. 그리 크지도, 그렇다고 담기 수월하지도 않다. 바위위에 간신히 서서 담아야 한다. 아마도 명당은 바로 저 곳이 아닌가 싶다.떠오르는 태양과 촛대바위를 함께 담으려면 저 자리가 최고인 것 같은데 너무 좁고 위험해서, 간신히 한명만 자리할 수 있는 것 같다.하지만, 이미 선점하고 계신 양반이 있었다... ㅠㅠ 촛대 바위에 갈매가가 앉아 쉰다.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담는다면 그럴 듯 한 것 같은데, 태양이 안 보이는 .. 더보기
영종도 아침출사 영종도는 서울에서 멀지도 않으면서 일출과 일몰을 담을 수 있는 출사지이다.그래서 종종 가보게 된다.벌써 몇번째더라..... ^^ 대개 일몰은 을왕리 해수욕장을 가게 되고, 낮에는 영종도 일대는 물론, 주변의 섬들 무의도, 실미도, 신도, 시도, 모도, 등을 다니는 코스롤 출사일정을 잡곤 한다.하지만, 일출은 시간이 너무 이른 탓도 있고해서 잘 오게 되지는 않는다.특히 일출은 계절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주로 영종도의 일출은 겨울에 담는다.해가 뜨는 방향이 겨울이 가장 무난하기 때문이다. 일출은 대개 매도랑과 인천대교를 주로 담는다. 매도랑은 거잠포선착장 바로 앞에 보이는 매부리 모습의 작은 섬이다.겨울에는 이 위로 해가 뜨기에, 겨울 일출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봄 여름에 가면, 해는 한참 .. 더보기
장항 나들이 어릴 적, 교과서에서 장항제련소를 봤던 기억이 남아있다.79년이던가, 써클 MT를 가면서 잠시 지나쳤던 기억밖에는 장항에 대해서는 단지 장항제련소 외에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그래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장항하면, 장항제련소가 떠오른다.지금은 LS메장항공장이 자리하고 있다.마치 고래등같은 언덕 위로 삐죽이 서있는 굴뚝 일제시대에 북적거리던 장항의 상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연탄이 뒹구는 그런 곳시간이 정지된 곳이 되어 버렸다. 그 흔적을 찾아 헤매본다. 그 옛날, 북적거리던 장항에서 꽤 잘 나가던 양조장이었을 것이다.그러나, 이제는 그냥 폐허와 같이 남아버린 곳... 장항은 이제 시가 아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천군 장항읍이다.예전의 잘 나가던 장항이 아니라는 것은 행.. 더보기
우음도 기억하기 시간은 참 빨리 흘러간다....... 4년전, 사진을 처음 배우면서, 가장 많이 갔었던 출사지는 우음도인 것 같다.세어보니, 2008년 3월에 처음 가보고, 그 후로 22번... 총 23번 갔었다.....어떨 때는 갔다온 바로 다음 주에 간 적도 몇번 있고, 한달에 3번 간 적도 있다...그러나, 이제 이곳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이곳에는 "송산그린시티"라는 이름으로 신도시가 세워질 예정이고, 유니버셜스튜디오가 2014년부터 착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공사중인 이곳도 이제 점점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간혹 깜짝 놀라게 만들던 고라니와 꿩들은 어떻게 될까..... 황량한 벌판이 드넓게 펼쳐진 그곳은 마치 외국에서 보던 초원같은 모습이었다.원래 이.. 더보기
소양강 상고대 겨울이면, 소양강에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자욱한 물안개와 물안개가 나무에 붙어서 만들어지는 상고대... 하지만, 사실 이 물안개는 완전 자연의 물안개는 아니다.소양강댐에서 방류하는 따뜻한 물과 추운 기온이 만나 생기는 수증기라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여튼, 이렇게 만들어지는 장관때문에, 겨울아침의 소양강은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소양강 댐에서 방류한 물이 흘러가면서 물안개와 상고대도 이동한다.그래서 대개는 소양5교에서 먼저 담고,바로 소양3교로 이동해서 담으면 모든 장관을 담을 수 있다. 소양5교에는 작년인가 방책이 생겼다.넘어가지 말라고 생겼지만, 사진 찍는다고 다들 넘어간다.그러다가 얼마전에는 소양강댐에서 방류한 물에 갇히는 사태가 벌어져 119가 출동하기도 하였다. 난 그런 거 보기 싫어서 .. 더보기
탄도항의 일몰 서울에서 가까운 일몰 출사지로는 궁평항, 강화도 장화리, 탄도항, 등이 유명하지 않나 싶다.물론 그 외에도, 대부도에는 구봉도, 메추리섬, 시화호 철탑, 측도, 등등 일몰을 담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아마도 가장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궁평항과 탄도항, 그 중에서도 탄도항이 가장 많지 않나 싶다.이날도 주루루룩 인산인해...다들 삼각대 펼쳐놓고, 같은 곳에서 같은 방향으로.... 그럼 뭐 다 비슷한 사진인데... 뭐 결국은 나도 마찬가지지만....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눈 내리던 개심사 2012.12.30. 서산 개심사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용비지의 겨울 주변 저수지는 아직 안 얼었는데, 산속에 웅크리고 있어서 그런가?꽁꽁 얼어붙은 용비지그래도 아직은 위로 걸어올라가기가 웬지 겁나는...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카페 안녕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가면 종종 들르는 카페 안녕특히, 추운 날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 몇년 전 12월의 추운 날, 그때는 너무도 추워, 반갑기 그지없던 그곳...이날도 11시에 문 연다고 하더니, 너무 추우니까 일찍 열어준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역고드름 터널 역고드름....출사코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출사지 역고드름이 무엇일까하는 궁금증에 찾은 곳이었다.마침 한번 들러보고 싶던 신탄리 근처였다. 12월 19일에 혼자 다녀오고12월 23일에 파주 출사길에 또 들렀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곳은 일제시대에 경의선 철를 건설할 당시에 측량을 잘못해서 뚫다말고 버린 터널이라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터널 안은 조금 들어가다가 막혀있다. 역고드름은 동굴의 석순과 비슷하다.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닥에 쌓이면 얼어서 올라온다.위로는 큰 고드름이, 아래로는 얼음 기둥이 서로 마주보며 자라난다. 휴전선 접경의 군사지역이기에 도시의 공해도 없는 청정지역이다.그런 덕인지, 고드름도 맑아 보인다. 안에서 밖으로 담다보니, 노출차이가 매우 크다. 그래서 RAW로 어둡게 담아.. 더보기
어느 폐교에서 간혹 지나가다 보게되는 폐교경제발전과 농촌인구의 도시유입으로 늘어나는 폐교 그곳을 찾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지 폐(廢)라는 글자가 갖고 있는 어두움때문일까? 그러나, 廢가 아닌 閉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낡은 교실그것은 우리의 과거다. 그곳에는 우리가 뛰놀던 옛 기억의 흔적이 남아있다. 따스한 빛이 비치는 저 창문을 바라보며그곳에서 우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 기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 교실은 닫혀있다.그렇다고, 우리의 기억과 추억이 닫힌 것은 아니다. 다시 돌아가고픈 그 시간이 그리워폐교를 지나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2012.12.23. 경기도 어느 폐교에서...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신탄리역 신탄리역그곳을 27년만에 찾아갔다..... 남북이 분단되면서 경원선의 마지막 역이었던 곳이다.그러나, 최근에 백마고지역이 하나 더 생기면서이제는 마지막에서 두번째 역이 되었다. 예전에는 근처 부대 때문에 군인들만 있는 동네였는데,아직도 주변에 부대는 있지만,예전같이, 거리에서 군인은 별로 안 보였다. 워낙 끄트머리라, 당시에도 이곳에는 헌병이 없었다.대신에, 인근부대의 소대원들이 돌아가며헌병완장을 차고, 헌병 대신, 외출하는 군인들을 검문하곤 했었던 곳이다. 그러나 동네가 그렇게 많이 바뀐 것 같지는 않다. 당시에는 그래도 군인상대의 다방이 몇군데 있었는데,이제는 다방이 이것 하나밖에 안 보인다.그나마, 문은 닫혀있었다. 예전에 이곳 부대에 면회를 오면 묵는 곳은 이런 허름한 여인숙밖엔 없었다.하지만, .. 더보기
청사포의 등대풍경 그날 청사포는.......나를 반기지는 않나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오고가는 풍경 다들 스쳐가기만 할 뿐..... 2012.12.02. 청사포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