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을 담을 수 있는 안면도 작은 마을, 가경주
안면도에서 일몰을 담는다면, 대부분 꽃지해수욕장으로 간다. 하지만, 거긴 사람이 너무 많다. 사진을 담는 이들도 너무 많고, 대부분 할배,할매 바위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사진도 대부분 비슷비슷.... 하지만, 서해쪽을 바라보면서 일몰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다. 안면도에서 꽃지해수욕장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작은 마을, 가경주가 있다. 이곳에서는 바다와 섬들, 그리고 그 뒤로 저무는 태양을 담을 수 있다. 그리고, 근처의 농가도 저녁 노을과 함께 담으면,아름다운 농가의 모습을 품에 안게 되기도 한다...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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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수욕장의 해넘이 풍경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은 너무도 유명해서 모르는 이가 별로 없지 않을까 싶다... 특히, 할배바위와 할매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계절이면, 카메라를 들고 삼각대를 펼친 엄청난 인파가 해수욕장을 휩쓴다. 사람 많은 데에 가지 말라고, 우리는 그럴 땐 안 간다... ^^ 뭐 꼭 그때만 달력사진 찍으라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람들 많이 모이면, 꼭 고성이 오가기에, 별로 내키지는 않는다.다른 날도 좋은 날 많은데, 꼭 그걸 지킬 이유는 없지 않나 싶다. 할배바위와 할매바위의 전설은 신라시대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고, 승언이라는 기지사령관과 그의 아내 미도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출정 나간 승언이 돌아오지 않자,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가 늙어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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