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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퇴계 이황선생이 태어난 퇴계태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 있는 퇴계태실은 퇴계 이황선생이 태어난 생가이다. 원래 퇴계의 조부인 이계양이 1454년에 지은 집이다. 이후, 1930년대에 전면 개축되었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더보기
국내에서 제일 긴 목책교, 월영교 길이 387m의 월영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목책교라고 한다. 하지만, 다리위만 목책이고, 다리를 받쳐주는 구조물들은 시멘트와 철골인데, 이를 목책교로 봐야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안개낀 풍경 속의 길게 늘어진 월영교의 사진을 종종 보았지만, 아침풍경을 담으러 이곳까지 가기엔 내 정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문경까지 간 김에 저녁 야경만 담기로 작정하고 갔다. 도착 즈음에 해가 저물었다. 1998년 묘지 이장 중에, 안동 이씨 문중의 이응태라는 이의 관속에 발견했다는 "원이 엄마의 편지"에서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으로 한켤레 미투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미투리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진 다리가 월영교라고 한다. (월영교라는 이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고 한다.) 2003년 개통되었으나.. 더보기
학이 많이 살았다는 고산정 35번국도에서 농암종택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서 좌측 강건너에 정자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고산정이다. 고산정은 조선 정유재란 당시안동 수성장이었던 금난수가 지은 정자이다.주변 경관이 뛰어나, 이황을 비롯한 학자들의 내왕이 잦았던 곳으로, 이황과 금난수의 시가 현판으로 걸려있는 곳이다. 옛부터, 이곳에는 학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가 조학번식비라는 천연기념물비를 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학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건너편 암벽에 걸터앉아 낚시를 즐기는 이의 모습이 참 한가로워 보였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극락전이 있는 봉정사 봉정사는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만들어 날린 종이봉황이 내려 앉은 곳에 세워진 절이라는 전설을 지닌 고찰이다. 1972년 극락전을 해체하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고려 공민왕 12년(1363년)에 중수하였다는 상량문이 발견되어, 극락전이 최소한 1363년 이전에 세워진 건물이라는 것이 증명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조선 초에는 팔만대장경을 보유하였던 대 사찰이었음도 확인이 되었다. 1999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는 극락전은 단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고려시대 건축에 대한 중요한 사료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유성룡의 위패를 모신 안동의 병산서원 안동의 병산서원은 유성룡의 유패를 모신 곳으로 대원군 시절, 서원철폐령에도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도 다녀갔다는 병산서원은 대표적인 조선 유교건축물로 꼽힌다. (뭐 고려시대 건축물은 제대로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으니까...) 하지만, 병산서원으로 가는 길은 좁아, 차량으로 가면 상당히 조심하며 가야 한다. 옛 조상님들도 인간이었음을 증명하는..... ^^; 그리고, 대문 안쪽에 있는 연못 병산서원 앞으로는 낙동강 상류가 지나간다. 그리고 강가에는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