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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눈 내리던 한계령 고속도로와 국도가 좋아진 요즘은 한계령을 들를 일이 별로 없다.하지만, 과거에는 설악산을 갈 때, 한계령을 넘곤 했었다.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면 한계령 휴게소를 만날 수 있었다. 대학시절, 한계령에서 운해를 보곤 사진을 담았던 기억을 갖고 간혹 들러봤지만,예전의 맛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눈 오는 한계령은 역시 멋지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겨울에나 찾아가는 설악동 설악동은 설악산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이다. 설악산을 찾는 이들중 대부분은 설악동에서 설악산을 만난다. 그런 이유로 설악동은 수많은 숙박시설과 식당이 있다. 1975년 관광지로 개발되기 이전에는 더 심했다. 그러나,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숙박시설과 식당 등을 쌍천 하류로 옮기면서 그나마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설악동은 가기가 겁나는(?) 곳이다. 특히 단풍철이면, 꽉막힌 설악동이 떠오를 뿐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설악동은 겨울에 간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설악산 코스 중에서 가장 쉬운 코스, 비룡폭포 설악동에 들어서서 좌측으로 냇물을 건너 약 2Km 정도만 들어가면 비룡폭포다. 설악동에는 여러번 왔었지만, 초입부터 방향이 옆으로 빠지는 비룡폭포는 사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 대부분의 우리나라 폭포들이 그렇지만, 각종 미사여구로 치장되어 있어도, 막상 가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비룡폭포도 그러려니 하고 항상 그냥 지나쳤었다.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고 가는 것이 맘 편하다는 생각으로 가서 그런지, 뭐 그냥....... 하지만, 역시.....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등등 외국 폭포사진에 너무 익숙해져 그런건가...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눈 내린 겨울에 찾아갔던 설악산 신흥사 설악산 설악동에 위치한 신흥사는 선덕여왕떼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향성사라고 불리었던 절이다.이후, 효소왕 10년 (701년)에 화재로 모두 타고 3층탑만 남은 것을 3년 후, 의상조사가 부속암자인 능인암 터에 다시 절을 세우고 선정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인조 20년(1642년)에 다시 소실되었으나, 2년 후, 영서, 연옥, 혜원 세 스님이 다시 절을 세우고 신흥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설악산 입장료를 받는 절, 그래서 툭하면 스님들끼리 난투극을 벌이던 절로 기억된다. 설악산으로 향하는 입구를 차지하고, 매년 설악산을 찾는 엄청난 관광객들에게 그들이 신흥사를 들르건 말건 문화재 입장료를 징수해서 엄청난 이권이 달린 이곳의 주지를 맡기 위해 각목을 휘둘르던 곳으로 기억될 .. 더보기
한겨울 백담계곡에서... 무더운 여름, 겨울이 정말 있었나 싶다..... 눈 덮힌 백담사를 보고싶어, 겨울에 백담사로 향했다. 백담사는 예전에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이 머물었던 곳으로 유명했는데, 이제는 되레 전두환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더 유명해졌다. 한용운과 어찌 비교를 한다는 이야긴지... 참 슬픈 이야기다. 어찌보면 또 다른 전두환의 만행인 듯도 싶다... 여튼..... 30년 전에 갔던 백담사는 참 느낌이 좋았는데..... 백담사는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마을버스로 가야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버스가 운행을 안한다. 그래서 2시간 가량 걸어서 가야한다. 왕복 4시간....... 포기..... ㅠㅠ 그래서 그냥 백담사로 가는 중간의 백담계곡에서 시원한 얼음사진만 몇장 담고 발길을 돌렸다. ====.. 더보기
미시령 너머 울산바위가 보이는 휴게소, 울산바위전망대 미시령 터널을 나와 설악으로 들어서는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작은 휴게소와 공원이 보인다. 예전에는 울산바위전망대라는 이름이 있었던 듯 싶은데, 어찌된 일인지, 네이버나 다음의 지도에도 안나온다. 스카이뷰로는 보이는데... 이곳은 설악으로 향하는 길에만 들를 수 있다. 설악에서 서울을 향해 미시령터널 방향으로 가다보면, 길 건너편에 있다.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 이외에는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기에 적합치않다. 차를 세울 곳도 없지만, 대부분 나무가지가 앞을 가려 이를 피해 사진을 담기가 쉽지않다. 설악산 쪽으로 갈 때마다, 봄이건 겨울이건 담아봤지만...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눈 내린 겨울에 올랐던 권금성 여름, 가을에는 사람이 워낙 많아, 아예 가기를 포기하고, 겨울에 들렀는데, 여전히 사람은 많다. 권금성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했으니...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다. 아무리 멋진 풍경이 눈 앞에 있어도, 스마트폰이 더 눈길을 끄니 말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