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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강하구의 가창오리 군무 금강하구는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 있는 여러 출사지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다. 대개, 금강에서는 가창오리가 남하할 때와 다시 북상할 때, 2번의 기회가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가창오리 군무가 있을 무렵이면, 금강하구를 끼고 있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공동으로 철새축제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2018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철새축제는 중단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렇다고, 가창오리가 안 오는 것은 아니다... ^^; 고창 동림지같이 작은 저수지와 달리, 금강하구가 워낙 넓다보니,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군산이나, 서천 양쪽에서 담을 수 있는데, 대개는 철새 관찰이 용이한 군산쪽에서 많이 담는 편이다. 가창오리가 어디로 날아갈지는 오리 마음이다. 어떨 때는 군산방향으로, 또 다른 때에는 서천방향으로 .. 더보기
아담한 한옥성당, 진안 어은공소 진안군 죽산리 산골마을에 위치한 어은공소는 자그마한 한옥성당이다. 현재는 진안 본당에 소속된 작은 공소이지만, 한때는 진안, 장수, 남원을 관장하는 본당으로 18개 공소를 관할하던 곳이다. 1909년에 준공된 현재의 건물은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폐쇄된 성당, 석고개성당 오천삼거리를 지나다가 보면 멋진 성당건물이 보인다. 그러나, 조금은 낡은 느낌도 주는 성당이다. 천주교 평촌공소, 혹은 석고개성당으로 불리는 이 성당은 이명서 성인을 기념하여 건축된 성당이다. 공소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방의 웬만한 성당과 거의 비슷한 규모의 건축물이다. 그러나, 현재는 붕괴위험이 있어, 폐쇄된 상태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영종도의 거잠포와 매도랑의 아침 매부리 같이도 보이고, 상어 지느라미 같이도 보이는 매도랑... 매도랑을 담는 곳이 바로 거잠포 선착장이다. 물론, 일출방향에 따라서는 그 주변으로 촬영위치를 바꾸기도 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겨울철이 적기이다. 여름철에는 일출방향이 전혀 다르므로, 일출과 함께 담기 어렵다. 거잠포의 아침은 해 뜨기 전부터 시작된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어부들, 낚시를 위해 찾은 이들의 분주함 등이 거잠포의 아침을 깨운다. 망원으로 담는 먼 바다 어선들은 인천의 아파트들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바로 옆에 있는 인천공항 덕에 비행기를 함께 담는 경우도 많다. 해가 뜬 이후에도, 부두의 움직임은 계속된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김포 신도시 야경 이제는 김포 신도시도 아파트가 빼곡하게 들어찼지만, 어느 신도시나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휑한 벌판에 아파트만 서 있어 마치 벌판의 섬같은 느낌이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정월대보름의 문무대왕릉 일출 출사지로 많은 사진 동호인들이 찾는 경주 문무대왕를..... 평소에도 새벽에 치성을 올리는 무속인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기가 제일 세다고 한다..... 그 절정을 이루는 날이 바로 음력 정월대보름이다.음력 정월대보름이 되면, 문무대왕릉은 전국에서 모인 무속인들이 가득하다.그들이 밤새 올리는 치성으로, 해변은 환하기만 하다. 물론 정월 대보름이다보니, 아직 날도 춥고 바다 밤바람이 매서운데도, 그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각 무속인들은 규모가 다양하다. 제법 큰 규모도 있고, 조금 작은 규모도... 두세명이 함께 온 경우도 있고, 간혹은 혼자 치성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지만, 곳곳에 모래를 파고, 불을 밝혀 놓는다. 그들의 치성은 날이 밝아도 끝나지.. 더보기
경북 청도의 작은 저수지, 혼신지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혼신지는 꽤 작은 저수지이다. 하지만, 그 크기에 비해, 사진동호인들에게는 훨씬 크게 알려진 곳이다.이곳에서는 주로 일몰의 연밭을 많이 담는다. 특히 연꽃이 지고 남은 줄기들의 반영을 많이 담는 곳이다. 인터넷에서 본 사진에는 버스가 지나가는 사진들이 많았는데, 버스가 올 생각을 안한다... 대신에 승용차와 자전거로........ 사실 연밭만 생각하면, 굳이 혼신지까지 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어차피 경상도까지 내려간 김에 들른다면 모를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석재로 건축된 의정부(주교좌)성당 의정부성당은 천주교 의정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원래 1934년에 건립된 양주 덕정리성당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1945년 의정부로 이전하면서 의정부성당이 되었다.그러나, 6.25 당시에 소실되어, 종전 후에 미군 카톨릭신자들의 후원으로 새롭게 건립된 건물이다.현재는 2003년에 새롭게 완공된 새로운 성당을 대성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된 구 성당 건물을 찾아갔다. 여러 성당을 다니면서, 마루로 바닥이 되어 있는 오래된 성당도 많이 보았고, 의자가 없는 곳도 보았지만, 이렇게 등받침이나 무릎받침이 없는 작은 의자들을 놓은 성당은 처음이었다. 의정부성당의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다.http://www.ujbhome.or.kr/src/ ======================.. 더보기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묘도와 광양 금호동을 연결하는 현수교이다.총 길이 2,260m, 2Km가 넘는 긴 다리이다.상판을 고정하는 쇠줄을 지탱하는 2개의 주탑이 있고, 이 주탑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 주탑이며, 2개의 주탑간의 거리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길며, 국내에서는 당연히 제일 긴 다리이다.건걸당시에는 광양대교라고 하였으나, 공모를 통해 이순신대교로 이름을 확정하였다.상판의 높이가 바다 위 평균 71m로 웬만한 대형선박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 여수와 광양의 공업단지를 고려하여 건설했다고 할 수 있다. 이순신대교 아래의 묘도에는 이순신장군의 흉상이 있다. 이순신대교와 함께 담았는데, 내가 봐도 합성같이 보인다... ㅠㅠ 건너편 광양제철소의 모습이 보인다. 바다가 있으니, 낚시를 즐기는 이들도 있.. 더보기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인제군 산골 언젠가부터 비밀의 정원, 혹은 Secret Garden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골....원래 이곳은 군사지역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었으나, 몇해 전부터 해제되어 출입이 가능해졌다고 한다.이곳은 봄, 여름,가을, 겨울 중에서도 가을에 단풍무렵이 가장 붐빈다.가을 단풍위로 흰 서리가 내려앉은 모습을 담기위해 전국에서 사진동호인들이 모여드는 곳이다.단풍 절정시기를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초만원이다.웬만한 자리는 모두 삼각대가 꽉 차있다.그래서, 삼각대 없이 잠시 잠시 사람들 사이로 담아야 했다.이곳은 아직도 군사구역이라, 국도 넘어 숲길로는 들어갈 수 있다.사람이 많을 때는 군용차량이 쉼없이 오가며 관찰을 한다. 비밀의 화원이라고 하지만, 다들 대동소이한 사진을 담는다. 더 이상의 비밀도 없다... 더보기
The One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토교저수지의 겨울철새 새벽 군무 겨울 철원은 야생 사파리가 된다. 많은 이들이 새들의 군무를 생각하면, 가창오리를 떠올린다. 하지만, 겨울철 대부분의 철새들은 밤에 모여서 자고, 새벽에 먹이 식사를 위해 비상한다. 철원의 토교저수지는 두루미, 독수리를 비롯해서, 기러기, 오리 등이 모여 쉬는 곳이다. 군무가 시작되기 전, 조용히 비상을 준비한다. 대개는 몇 차례에 나누어 비상을 한다. 그리고, 일부가 비상을 한 이후에는 남은 녀석들끼리 화려한 군무를 펼치기도 한다. 매가 노려보고 있어도, 숫자를 믿는지 겁이 없다.... 황당한건 지, 매도 지켜만 볼 뿐이다... 군무가 끝난 일단의 무리는 식사를 위해 벌판으로 날아간다. 마치 알프레드히치코크의 "새"를 보는 듯, 엄청난 무리가 날아간다. 간간이 새벽식사길에 나선 두루미들도 지나간다. 배.. 더보기
철새 사파리가 되는 철원평야 겨울철 철원에는 고니, 기러기, 독수리, 두루미 등등 다양한 철새가 찾아온다. 두루미 탐조대에서 구경해도 되지만, 국도를 따라가다보면, 먹이를 찾는 두루미들이나 날아다니는 철새들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자연 사파리가 따로 없다.동물원에서 우리안에 갇혀있는 두루미가 아니라, 자연 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두루미들을 볼 수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눈 내리던 한계령 고속도로와 국도가 좋아진 요즘은 한계령을 들를 일이 별로 없다.하지만, 과거에는 설악산을 갈 때, 한계령을 넘곤 했었다.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면 한계령 휴게소를 만날 수 있었다. 대학시절, 한계령에서 운해를 보곤 사진을 담았던 기억을 갖고 간혹 들러봤지만,예전의 맛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눈 오는 한계령은 역시 멋지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천주교 한옥성당, 상홍리공소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천주교 상흥리공소는 한옥과 양옥이 결합한 형식의 성당, 아니 공소이다. 원래는 1919년에 본당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1937년 서산 동문동으로 본당이 이전할 때까지는 이 지역의 본당이었으나, 현재는 공소로, 한달에 두번 신부님께서 오신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예전에 사제관으로 사용되었다는 집이 한채 있다. 이곳에는 외지인이 관리인으로 선임되어 살고 있다고 한다. 천주당..... 웬지 성당보다 더 훈훈한 느낌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