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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봄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곳, 순천 금둔사 순천에 있는 금둔사는 그리 널리 알려진 절은 아니다. 주변에 워낙 유명한 사찰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절이다. 하지만, 이곳은 홍매화가 가장 일찍 피어, 봄을 알려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금둔사가 언제 세워졌는지는 알 수 없다.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9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밝혀졌을 뿐이다.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도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당시에도 금둔사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그러나, 이후 폐사되었다가, 1984년 이후에 다시 세워졌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금둔사는 사찰로 유명하기 보다는 홍매화를 가장 일찍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비록 매화랑 동백만 담았지만, 이곳은 절이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계절마다 유혹하는 고창 선운사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선운사는 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로 백제시대에 세워졌다고 한다. 선운사는 봄에는 동백, 가을에는 꽃무릇이 유명하다. 그리고, 그 앞으로 운치있게 흐르는 도솔천도 유명하다. 그리고, 한켠에는 차밭도 있다. 그러다보니,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곳이다. 볼거리도 많고, 절도 좋고,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사찰이 웬지 너무 마케팅을 잘 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불만이다. 선운사 꽃무릇은 선운사가 있는 도솔산 곳곳에 피어난다. 도솔천 주변에도 있고, 산기슭에도 있고..... 가을이면 온통 붉은 꽃무릇 천지다. 불갑사보다 훨씬 다양한 촬영이 가능해서 더 좋은 듯 하다. 가을에 꽃무릇이 한창이면, 전국에서 이른 아침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대개는 도솔천과 선운사쪽에서 촬영을 많이 하는데, .. 더보기
동백꽃 피는 봄에 찾는 백련사 봄이다....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들려오는 것이 꽃소식이다.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는 매화, 동백, 산수유, 등이 먼저 눈길을 잡는다.남쪽서부터 올라오는 꽃 소식을 먼저 만나려면, 당근 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동백꽃이 유명한 출사지로는 백련사, 선운사, 서천 동백정, 등이 있다.그 중에서는 가장 남쪽이라 먼저 동백이 피는 백련사가 으뜸이 아닐까 싶다.선운사는 늦게 피기도 하지만, 동백나무 숲을 들어갈 수 없고, 서천은 옆에서 쿵꽝거리는 쭈꾸미 축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그저 꽃만 볼 뿐이다. 동백은 나무 위에서 한번 피고, 땅 위에서 또 한번 핀다고 한다.나는 개인적으로 땅위에 핀 동백이 더 좋다. 일단 백련사에 갔으니, 백련사를 한번 둘러보고, 바로 아래의 동백나무 숲으로 .. 더보기
두번 피는 동백 동백꽃은 두번 핀다고 한다.나무 위에서 한번,땅 위에서 한번..... 인간도 지고나서 다시 필 수 있을까..... 2012.04.07. 백련사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