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선운사는 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로 백제시대에 세워졌다고 한다. 선운사는 봄에는 동백, 가을에는 꽃무릇이 유명하다. 그리고, 그 앞으로 운치있게 흐르는 도솔천도 유명하다. 그리고, 한켠에는 차밭도 있다. 그러다보니,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곳이다. 볼거리도 많고, 절도 좋고,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사찰이 웬지 너무 마케팅을 잘 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불만이다. 선운사 꽃무릇은 선운사가 있는 도솔산 곳곳에 피어난다. 도솔천 주변에도 있고, 산기슭에도 있고..... 가을이면 온통 붉은 꽃무릇 천지다. 불갑사보다 훨씬 다양한 촬영이 가능해서 더 좋은 듯 하다. 가을에 꽃무릇이 한창이면, 전국에서 이른 아침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대개는 도솔천과 선운사쪽에서 촬영을 많이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