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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남산한옥마을이라는 이름의 공원 남산한옥마을은 남산 아래의 필동에 조성된 공원이다.북촌한옥마을과 같이, 사람이 사는 한옥마을이 아니라, 공원으로 조성된 곳으로, 공식명칭은 '남산골 한옥마을'이다. 1989년 남산 제모습찾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1998년 개장된 이곳은 그 이전에는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가 있던 곳이다. 예전에는 수경사(수도경비사령부)로 불리던 부대로, 서울일대를 방위하는 사령부인 동시에, 군사독재시절에는 일종의 대통령 최측근의 호위부대였던 곳이다. 전두환이 주도했던 12.12사태의 경복궁 31경비단도 수경사 소속이었고, 박통의 총애를 받던, 윤필용(결국은 숙청된 셈이지만...)을 비롯해서 전두환도 수경사 사령관을 지냈었다. 수방사로 이름이 바뀐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전했지만.... 여튼... 남산한옥마을은 전통한옥.. 더보기
정수장의 변신은 무죄, 선유도 공원 한강의 양화대교가 지나가는 한강의 섬, 선유도 예전에, 그 섬에는 정수장이 있었다. 어릴 적 서교동에 살 때, 걸어서 선유도를 가곤 했었다. 그때는 정수장도 없었고, 한강변에는 모래가 있었다. 선유도의 정수장은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되었다.2000년 12월 정수장이 폐쇄되고, 2002년 시민공원으로 다시 탄생되었다. 선유도공원은 예전 정수장시설을 철거하는 대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조성되었다. 2005년 김수근문화상을 수상한 선유도공원은 과거의 정수장시설에 묻어있는 시간의 흔적과 자연을 절묘하게 잘 결합한 공원이다. 선유도공원은 특히 사진동호인들에게는 모델출사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그래서,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모델출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종종 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도 한번.... 더보기
거대도시 서울 도심속의 숲, 양재시민의 숲 서울 서초구의 '양재 시민의 숲'은 거대도시 서울의 도심에서 녹음을 느낄 수 있는 보기드문 공간이다. 많은 이들이 조용히 이곳을 찾아와 쉬고 간다. 잠든 주인을 지키는 강쥐도 시원한 공기가 좋을 듯 싶다. 그림자가 길어지는 저녁시간,그간 수고많던 내 삼각대도...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북한강 속 섬나라,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을 남이섬에서는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 부른다.재밌는 컨셉의 접근인 듯 싶다. 남이섬은 이제 더 이상 한국인만의 명소가 아닌 최소한 아시아에서는 세계적인 명소가 된 듯 싶다. 남이섬은 행정구역상 강원도 춘천시이다. 그 옆의 자라섬과 지역이 대부분 경기도 가평군인데..... 남이섬을 갈 때는 항상 7시반 첫배로 넘어가야 한다.조금만 늦었다가는 밀려드는 관광객,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온 관광객들 때문에 사진을 담기가 쉽지 않게 된다. '겨울연가'의 영향으로 수많은 아시아 관광객들이 연중내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른 시각, 안개가 끼어 있다면, 더더욱 좋다. 이른 아침, 아직 인적이 드문 시간, 청솔모가 한가로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조금만 더 있으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청솔모는 빨리 자신의 아지트로 도피.. 더보기
시화방조제 위에 있는 쉼터, 티라이트휴게소 예전에는 시화방조제를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다.멀리 송도신도시가 보이지만, 휑한 바다, 혹은 휑한 갯벌만 보이던 곳이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이동식 커피점에서 커피를 사먹기도 했었던 곳이다. 시화방조제 중간에 오이선착장이 있다. 어떤 용도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선을 타고 돌아오는 이들... 시화방조제 중간에 조력발전소가 건설되고, 그 옆에 새로운 휴게소와 공원이 조성되었다. 티라이트휴게소라고 이름 붙여진 시화방조제의 휴게소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형태로 지어졌고,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일몰을 볼 수 있는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다. 저무는 태양과 함께, 사진을 담을 수도 있고, 새로운 조형물을 배경으로 색다른 사진을 시도해 볼 수도 있는 듯 싶다. ==================.. 더보기
비행기를 맞이하는 분수가 있는 서서울호수공원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은 김포공항에 인접해 있어서, 비행기가 계속 지나가는 곳이다. 원래는 신월정수장이었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10월26일에 개장한 곳이다. 이곳의 명물은 비행기가 지나갈 때마다 물줄기를 내뿜는 문수다. 저편에서 비행기가 나타나면,그때까지 조용하던 분수가 비행기를 맞아할 준비를 한다. 비행기가 지나가면, 분수는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하지만, 아직 물줄기를 맞아서 떨어진 비행기는 없다... ^^; 한켠에는 예전 정수장 시설을 이용한 쉼터가 자리하고 있고, 그 사이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을 수도 있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습지가 있어, 철새가 찾아오는 경안천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우포와 같은 자연습지는 아니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인공습지이다. 뭐, 그러면 어떠랴, 습지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 같은데... ^^;;; 습지라고, 새들이 많이 찾아온다. 인공습지라고 읽고 왔지만, 이 정도면, 자연습지 못지않게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겨울에 이곳은 새사진을 담는 이들로 북적인다. 겨울철 고니가 이곳에서 머물기 때문이다. 난 처음에, 백통에 똑딱이 끼운 줄 알았다. 근데, 가까이 가보니 전부 1D, 아니면 D3다. 렌즈가 워낙 크다보니, 프래그쉽 카메라도 똑딱이 정도 크기로 보인다.옆에 있는 아빠 백통이, 아빠가 아니라 애기가 되어버렸다. 새 사진이 아니라면,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못미쳐에서 경안천쪽으로 들어가 사진을 담는 것도 좋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