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4

안압지, 아니 경주 동궁과 월지

안압지라고 알고 갔는데, 이제는 이름이 '경주 동궁과 월궁'으로 바뀌었다. 구 안압지..... 하긴, 안압지는 그곳의 연못이름이니까, 동궁과 월궁이 더 맞는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이곳 안압지의 야경은 제법 유명하다. 그래서 나도 기념사진 담을 겸해서 들렀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경주에 갔을 때에는 없던 곳이다. 원래 신라왕궁의 별궁으로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왕건을 접대했었다고 한다. 1974년부터 고고학적 조사를 진행하여 수많은 유물을 발견하였고, 1980년에 복원하였다고 하는데..... 신라시대 모습으로 정말 복원된 건지는 알 수가 없으니..... 야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출입을 막은 잔디 안쪽 연못가이다. 하지만, 사진을 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문무대왕릉이 보이는 이견대

문무대왕릉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 지어진 이견대는 이곳에서 신문왕이 만파식적을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문무왕과 관련된 감은사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1970년에 발굴조사를 통해 이곳에 신라시절 건물터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유추하여 새롭게 지은 정자가 현재의 이견대이다. 근데, 신라의 건축양식이라면서, 조선시대 정자와 무슨 차인지 잘 모르겠다.하긴, 신라시대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으니..... ========================== | 불펌 금지 | ==========================

재개장 소식이 들려오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995년 모터파크로 선보였던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당시 국내 유일의 자동차 경주장이었다. 요즘은 태백과 영암에도 있지만...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에 자동차 경주를 볼 수 있었던 이곳은 2009년 6월에 확장공사를 이유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되어 왔다. 나도 2008년 4월에 갔었으니까, 벌써 5년이 지났다... 확장공사 이후, 트랙이 4.5Km까지 늘어나, 국제경기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아직 재개장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암만해도 레이싱걸을 비롯해서, 미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어마어마한 대포를 메고 다니는 아줌마 발견...근대, 비슷한 아줌마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다들 일본 아줌마들.... 이곳까지 어떻게 이들이 저런 장비들을 메고 왔나 싶었는데,..

배병우 작가가 소나무를 담은 경주 삼릉

경주 삼릉은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세 왕의 왕릉이 모여있어 삼릉이라 이름 붙여진 곳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가 소나무를 담을 곳으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그 사진을 얻기 위해, 그는 얼마나 이곳을 갔을까... 아마도 수도 없이 갔을텐데, 지나가다가 잠시 들러 멋진 사진을 얻기 바란다면, 도둑놈 심보일 듯 싶다. 하긴, 내게는 그런 멋진 시선도 없으니 말이다... ㅠㅠ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