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11

흔적도 찾기 어려운 강경포구(황산포구)

대구, 평양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시장의 하나였던 강경... 강경포구는 내륙으로 수산물이 옮겨지는 요충지였다. 수많은 배들이 금강을 따라, 강경으로 들어왔었다.그래서, 강격은 내륙임에도 불구하고, 등대가 있었다. 또한, 뱃길을 따라 서양문물이 들어오기도 한 곳이다.천주교와 개신교가 들어온 곳도 이곳을 통해서였다. 그러나, 금강하구댐이 생기면서 뱃길이 끊겼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황산나루도 1988년 황산대교가 준공되며 사라졌다. 이제는 옛 영화를 찾을 길도 없이, 복원되었다는 정체불명의 등대만 외로이 자리하고 있다. ========================== | 불펌 금지 | ==========================

출사 기록 2013.11.18

김장생이 후진을 교육하던 임리정

죽림서원 옆의 대나무숲 계단으로 오르면 나타나는 낡은 기와집이 하나 있다. 바로 임리정이다.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이곳 임리정에서,최명길, 송시열, 등의 스승이었던 김장생이 후진을 교육하였었다고 한다. 임리정 바로 옆에 무너진 건물이 하나 눈에 들어와서, 그곳에 몇장..... ========================== | 불펌 금지 | ==========================

강경노동조합 건물 앞에서 점프놀이

지금은 쇠퇴했지만, 과거에는 번화했던 강경을 엿보게 하는 곳이 강경노동조합이다.일제강점기 시절, 당시 내륙의 수산물 공급과 유통의 중심이었던 강경에는 하역작업을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노조가 있었다. 1925년에 이들이 지은 노조 건물이 강경노동조합 건물이다. 한때 조합원이 3천명에 이를 정도의 대규모 노동조합이었다고 한다. 원래는 2층으로 만들었었는데, 관리부실로 2층이 무너져, 현재는 1층만 남아있다. 역사적 의의에도 불구하고, 건물 안은 텅 비어있어, 그리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때마침 눈에 띈 바로 앞의 철문에서 점프놀이나... ^^;;; 위의 사진을 갖고, 뽀샵으로 조금 장난을.... ^^;;; ========================== | 불펌 금지 | ==================..

강경의 죽림서원

강경 죽림서원은 율곡 이이, 우계 성혼, 사계 김장생, 정암 조광조, 퇴계 이황, 우암 송시열 등의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후학을 교육하기 위해, 인조 4년(1626년)에 세워진 서원이다. 처음에는 이이, 성혼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당시에는 황산사라고 불리었고, 이후에 황산서원이라 불리었다. 이후, 김장생이 추가되었고, 현종 6년(1665년)에 임금이 '죽림'이라는 이름을 받아, 이름이 죽림서원이 되며, 조광조, 이황, 송시열의 위패가 추가되었다. 대원군 시절에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폐되었다가, 1965년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담장 너머로만 볼 수 있었다. ========================== | 불펌 금지 | ==========..

벌판위의 돌다리, 미내다리

벌판에 웬 돌다리가 놓여있다. 강도 없고, 물도 안 보이는데..... 미내다리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돌다리이다. 3개의 아치형태로 만들어진 이 다리를 순전히 돌만 쌓아서 만들기 위해서는 역학을 공부해야 했을텐데..... 원래는 미내라는 하천이 있고, 이를 건너던 다리가 미내다리라고 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의 수로정비에 의해 물길이 바뀌면서 지금은 하천 위가 아닌 제방 위에 있게 되었다고 한다. ========================== | 불펌 금지 | ==========================

강경포구가 한 눈에 보였을 옥녀봉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에 있는 강경은 포구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곳이다. 그러나, 금강하구댐이 생기며 바닷길이 막혀, 이제는 포구가 없다. 하지만 옛 영화를 상상할 수 있는 곳이 옥녀봉이다. 옥녀봉에서는 옛 강경의 포구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이제는 사라졌지만... 원래 옥녀봉은 강경산이라고 불리었다. 그리고, 정상에는 정자와 함께 봉수대가 있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