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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서울

추억의 동대문운동장이 사라진 자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예전 동대문 운동장이 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공원이다.


원래 조선시대에 이곳에는 훈련도감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26년 일제가 이곳의 성벽과 훈련도감을 철거하고 경성운동장을 세웠고,

해방 후 서울운동장으로 부르다가 다시 동대문운동장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러다가, 2007년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되고 그자리에 만들어진 공원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다.


80년대초에 잠실운동장이 생기기 이전까지,
동대문운동장은 우리나라의 모든 주요 경기들이 치뤄지던 곳이다.

야구, 축구, 테니스, 등등
물론 실내경기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졌었다.


당시에, 9월말 연고대의 정기전이 치러지면,
동대문운동장에서 마지막 축구시합이 끝난 후,
연대와 고대가 번갈아가면서 을지로와 종로로 행진해서 명동으로 향하곤 했었다.














이제 사라진 동대문운동장과 함께, 모는 과거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신에 공원과 눈부시게 성장한 동대문 의류단지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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