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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강원

철원, 두루미 탐조대에서.....

철원에는 이름에 "두루미" 가 들어간 곳이 많다. 

겨울 철새인 두루미는 주남지를 비롯해서 국내 여러 곳에서 관촬되지만, 
어쩌면, 국내에서 두루미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철원이 아닐까 싶다.

특히, 두루미 탐조대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관촬 및 촬영이 가능하다.


아침에는 아침식사에 나선, 기러기, 오리, 등이 먼저 보인다. 

그리고, 서서히 두루미들이 모습을 보인다.

두루미 탐조대 앞에는 먹이를 뿌려놓기 때문에,  철새들이 모인다. 
단, 눈이 왔을 때, 더 많이 모인다.

눈이 안 오면, 들판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이곳까지 굳이 올 필요가 없어 그런 듯 하다.

탐조대 입장료로 15,000원을 받는다. 
그러나, 10,000원은 철원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 상품권으로 철원시내에서 상품을 구매해도 되고, 
탐조대 아래에서 두루미회원들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떡국이나 라면을 사서 먹어도 된다.
















이곳에는 두루미는 물론, 
오리, 고니, 등이 모여든다. 

이 날은 고니가 날아오르거나, 내리는 모습을 제대로 못 담아 아쉬웠다... 



하지만, 고니들도 일진이 있는지, 폭력장면을 몇장 담은 것으로..... ^^;


여기에는 다른 야생동물들도 모여든다. 
고라니가 자주 출몰하고, 간혹은 멧돼지도 나타난다데, 멧돼지는 아직 못 봤다...








간혹은 독수리도 출몰한다. 
하지만, 독수리는 산 동물을 잡아먹지 않으므로, 
그리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매가 나타나면, 오리들은 혼비백산한다..... 


새벽부터 멋진 사진 한장을 건지기 위해 종일 있는 분들도 많지만, 

원래 저녁 빛이 비칠 때가 가장 좋아서, 
아예 일몰시간 즈음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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