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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경기 ・ 인천

영종도 아침출사

영종도는 서울에서 멀지도 않으면서
일출과 일몰을 담을 수 있는 출사지이다.

그래서 종종 가보게 된다.

벌써 몇번째더라..... ^^


대개 일몰은 을왕리 해수욕장을 가게 되고,
낮에는 영종도 일대는 물론, 주변의 섬들
무의도, 실미도, 신도, 시도, 모도, 등을
다니는 코스롤 출사일정을 잡곤 한다.

하지만, 일출은 시간이 너무 이른 탓도 있고해서
잘 오게 되지는 않는다.

특히 일출은 계절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주로 영종도의 일출은 겨울에 담는다.

해가 뜨는 방향이 겨울이 가장 무난하기 때문이다.


일출은 대개 매도랑과 인천대교를 주로 담는다.



매도랑은 거잠포선착장 바로 앞에 보이는 매부리 모습의 작은 섬이다.

겨울에는 이 위로 해가 뜨기에, 겨울 일출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봄 여름에 가면, 해는 한참 왼편에서 떠올라
떠오르는 태양보다는 한적한 매도랑 풍경을 담게 된다.



대신에 잠진도를 향하는 질에서 태양을 담아 아쉬움을 대신한다.



영종도는 역시 인천공항이다.
그래서 비행기가 자주 지나간다.



봄 여름 다 지나고,
겨울철이 되면 매도랑 주변에는 많은 이들이 북적거린다.

다행히 이날은 사람이 별로 없어 좋았다...




매도랑과 함께 일출을 담아도 좋겠지만,

멀리 인천 공장들 뒤로 떠오르는 태양이 더 멋져 보였다.

단, 내가 갖고 있는 망원의 한계가..... ㅠㅠ





망원이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



매도랑 일출을 담으면,
바로 해안도로를 따라 인천대교 방향으로 이동한다.

겨울에는 인천대교 주탑 위로 태양이 뜬다.

마치 젓가락으로 태양을 집은 듯이...


하지만, 그런 사진들은 엄청 많으니까, Pass





일출 직후 바로 숨어버린 태양으로 멋진 노을이 생겼다.

주탑의 태양 대신, 더 좋은 듯 하다...



역시 영종도는 비행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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