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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강원

아무것도 없는 홍천강에서...

강원도 홍천의 모곡밤벌유원지에 들렀다.

하지만, 시즌이 아니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몇몇 캠핑하는 이들만 있고, 아무 것도 없다.


대표 피사체가 될만한 나무도, 바위도 없다.

그냥 강이 흘러가고, 넓은 강변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저편에는 갈대밭이 조금 있고.....


아마도 웬만한 이들과 이곳으로 출사를 왔으면,
참 말들이 많았을 듯 싶다.


하지만, 함께 간 어느 분 말마따나,
우리 일행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만 가득하다.

그런 곳에서도 신나서 사진을 담고,
또 멋진 사진들을 만들어내니 말이다.
(나야 아직 한참 멀었지만.... ㅠㅠ)


요즘은 과연 유명 출사지나 관광지를 가야하나...하는 의문이 든다.


어디건 찾아보면, 담을 것이 있는데,
남들이 이미 멋진 사진 다 담아놨는데,
똑같은 사진을 담기 위해 그 먼곳까지 고생해서 갈 필요가 있나...











마을에 있는 이 느티나무 정도가 그나마 그럴듯한 피사체라고 해야할까... ^^;









꼭 일출이나 일몰, 운해만 풍경은 아니다.
꼭 멋진 풍경만 사진은 아니다...


찾아보면 어디에도 담을거리는 항상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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