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기록/해외 19

규슈의 유명 온천관광지, 유후인의 거리풍경

일본 열도의 남쪽 섬, 규슈(九州)에 있는 유후인(由布院)은 유명한 온천관광지로, 한국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중의 하나이다.유후인의 거리는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관광용 인력거가 오가는 관광거리이다. 유후인에 들르면 대개 한번씩은 들르는 금상 받은 고로케집..... 그리고, 유명한 빵집도..... 분명 제빵은 유럽이 오리지널인데도, 일본의 제빵이 최고라고 한다. 남의 것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은 대단한 나라다.....우리가 즐겨먹는 카스테라, 돈까스, 카레라이스, 등등이 그러한 일본의 산물이니 말이다... ========================== | 불펌 금지 | ==========================

오다이바를 갈 때 타게되는, 도쿄의 신운송시스템, 유리카모메

도쿄(東京)의 신바시(新橋)와 토요스(豊洲) 구간을 운행하는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선은 도쿄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등장한 운송수단으로 모노레일 비슷(?)한 형태이나, 고무바퀴로 콘크리트 레인 위를 달린다.대개 관광객들은 오다이바를 갈 때, 이 기차를 타게 된다.이 가차는 서울의 분당선과 같이 무인조정된다. 따라서, 맨 앞이나, 맨 뒤에 조종석이 없어, 여기에서 색다른 구경을 할 수 있다. 오다이바로 갈 때는 환한 낮이었지만, 돌아올때는 해가 저문 저녁이었다. 맨 앞자리에 않아서,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 ========================== | 불펌 금지 | ==========================

일본 도쿄 젊은이들의 놀이터, 오다이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도쿄의 관광지, 오다이바.....오다이바는 도쿄만 매립지에 건설된 놀이터이며, 멀티플렉스 극장, 식당가,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다.오다이바로 가는 길은 대개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 선을 타고 동경만을 가로지르는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너 도착하게 된다.오다이바 바닷가는 레인보우브릿지 바로 옆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도 가마우지가 많은 듯 싶다. 오다이바의 명물 중의 하나인, 대관람차..... 조금 늦게 가서, 저녁 야경까지 담고 왔다... 그런데, 여기에 웬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지는 조금 생뿡맞은 느낌이다... 햇불 위에 앉아 있으면, 도리야끼??? ^^: 그리고, 대관람차 야경... 도쿄와는 인연이 별로 없나보다... 꼭 돌아올 때가 되면 날씨가 좋아지니..... ===========..

요코하마 바닷가에서 만난 수상한 물체

요코하마 야마시타(山下)공원에서 바다를 따라 걸으며, 해변에 허연 찌꺼기 같은 것들이 많이 보여, 바다가 지저분하네... 하면서 걸었다. 요코하마 아카렌카창고(横浜赤レンガ倉庫)를 둘러보고 시내쪽으로 작은 다리를 건넜다.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곳이다. 다리 아래를 보니, 아까 바닷가에서 보았던 허연 물체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다. 해파리였다. 커다란 해파리들이 엄청나게 모여 있었다.물위에 비치는 건물의 반영과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이 다양한 패턴을 만드는 속에서 유영을 하고 있던 해파리들...... 예기치 못하게 재밌는 장면을 담게 되었다. 물결의 무늬때문에 해파리를 못 알아볼 정도였으니까..... ^^; ========================== | 불펌 금지 | ===================..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산노히에진자(신사 神社)

지난 20여년간 일본, 그것도 아카사카(赤坂)를 수십번을 갔는데, 아카사카에 신사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다녔다. 그냥, 회의하고 숙소가고만을 반복하다보니..... 사실 게을러서 출장을 가도 그 동네 구경도 별로 안 한다. 사진 배우면서도 카메라 갖고 잘 안 갔는데, 나름 마음먹고, 카메라를 들고 갔다. 그래봐야 짬짬이 시간이라, 대충 시간 되는대로..... 산노히에진자(山王日枝神社)는 아카사카미츠케(赤坂見附)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갈 수도 있고, 계단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계단으로 오르는 길에는 대부분의 일본 신사에서 볼 수 있는 붉은 기둥들로 이어진 통로를 만나게 된다. 신사는 어찌보면 일본의 토속신앙이다. 대한민국을 시끄럽게 하는 개신교가 제대로 뿌..

도쿄의 일왕궁, 고쿄(皇居)

원래 일왕은 교토에 살았었다. 일본은 유사 이래로, 왕이 쫓겨나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선 적이 거의 없는 세상에서 거의 유일한 나라이다. 우리가 삼국시대, 통일신라, 후삼국, 고려, 조선으로 왕권이 바뀌는 동안에도 일왕, 소위 천황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대신에 성주들간의 치열한 전쟁을 치르면서도, 형식은 천황을 받드는 형식으로 유지된 나라다. 중국의 주나라가 2,000여년 전에 멸망하고, 그 이후에 수 많은 왕조가 중국에 있었는데, 유독 그대로 왕권이 이어진 나라... (물론 초기에는 조금의 세력다툼은 있었다지만...) 어찌 생각하면 참 이해가 안되는 나라다. 아직도 교토에는 오랜 세월 일왕이 거주했던 왕궁, 고쿄가 남아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도쿠가와 막부가 무너지고, 메이지유신을 통해 통치권을 천..

東京 츠키지(築地) 시장

이제 장내시장은 새로운 곳, 도요스시장으로 이사를 갔지만..... 아직도 츠키지 장외시장은 건재한 듯 하다. 아래의 사진은 2017년, 츠키지 장내시장이 이사가기 전의 사진이다. 참치경매로 유명한 장내시장은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제한된 시간에만 잠시 둘러볼 수 있다. 반면에, 장외시장은 그냥 일반시장이다. 하지만, 그 유명세 덕에 새벽부터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TV에도 나왔던 츠키지시장의 계란말이는 여기저기 많다. 솔직히 특별한 맛은 모르겠다. 그냥 서울에서 어묵 사먹는 느낌??? TV에서 소개되었던 성게알 덮밥집을 찾아갔다. 구글맵으로도 한참 헤매게 만들었던 곳이다. 골목 속에 있어 찾기가 힘들었다. 성게알이 종류별로 색이 다른 건 처음 알았다.수북히 쌓인 성게알 덕분에 간만에 맛난..

일본 전통혼례를 엿보다...

운 좋으면, 메이지 신궁에서 일본 전통 혼례모습을 볼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꼭 운이 좋아야만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거의 주말이면 항상 하는 듯 하다. 우리는 전통혼례를 하는 것이 색다른 이벤트로 느껴지는데, 일본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닌 듯 하다.요즘 할머니를 제외하고는 길거리에서 한복 구경하기 어렵다. 그나마 잘 차려입은 한복은 결혼식장이나 가야 볼까....하지만, 일본은 젊은 여성들도 종종 시내에서 기모노를 입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말로는 우리 문화가 우수하니 뭐니 떠들면서, 정말 우리 문화에 대한 애착이 있긴 한걸까???하긴 나부터도 한복이 제대로 없으니, 할 말은 없다... ㅠㅠ 2013.02.23. 메이지신궁 ========================== | 불펌 금지 | ==..

메이지신궁에서...

우리같은 피지배의 역사가 적어 그런건지, 여튼 일본은 우리보다 자기네 전통을 훨씬 잘 보전하고 있다.우리는 이것저것 남의 것 흉내내다가 우리 것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다. 최근에 그래도 옛 것에 대한,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이제 우리도 소위 선진국이란 나라들에 대해 나름 어깨를 견줄 수 있데 되어 그런 것 아닌가는 싶지만 말이다.여튼, 미국문화가 들어오면서 온통 밤을 뒤덮은 우리네의 빨간 십자가를 볼 수 없는 곳 아직도, 자기들 전통의 신사참배가 이어지는 곳 어떤 미친 목사는 하나님 안 믿어서 해일이 쳤다고 하지만, 외국 흉내 내기 바쁜 것 보단 훨씬 보기 좋다. 아무것도 아닌 것도 포장하면 멋져진다.일본이 가장 잘하는 것 중에 하나가 그런 것 아닌가 싶다. 그를 비난할 필요는 전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