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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비 오는 날 찾아간 산청 율곡사 경상남도 산청에 있는 율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의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덕여왕 재위시절이던 651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율곡사는 당시에는 큰 사찰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후 기록에도 특별히 남아있는 것이 없다. 지금도 역사에 비해서는 너무도 작은, 암자 규모의 사찰로 남아있다. 계속 내리는 비에 별로 담지도 못하고, 엄한 빗방울만 담고 말았다...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몸과 마음이 청량해지는 청량사 경북 봉화 청량산 도립공원에 위치한 청량사는663년 신라 문무왕 시절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원래는 매우 큰 절이었다는데, 조선시대에 억불숭유정책으로 인해 작아졌다고 한다. 여튼, 탁 트인 청량사의 경치는 정말 가볼만 한 곳이다. 청량사에는 국내에서 유일한 지불(紙佛)이 있다. 종이로 만든 불상이다.그러나, 지금은 금칠을 해서, 분간이 안된다...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탁트인 곳에 위치한 부처상과 불탑이다.마치 이곳에서 불공을 드리면, 어떤 소원도 이루어질 것만 같은..... 이곳에는 안심당이라는 카페(?), 아니 찻집이 있다.깔끔한 분위기에서 시원한 미숫가루나 차를 한잔 하는 것도 좋다. 잠시 안심당 아래 연못에서 반영놀이... ^^; 한 구석에 웬 공중전화가 있다. 이 산꼭대기에 공중전.. 더보기
곱게 늙은 절집, 완주 화암사 화암사라고 들어 보셨나요??? 솔직히 예전에 들어보지도 못했던 절이다. 근데, 우리 대장님이 쓴 '곱게 늙은 절집'에서 첫번으로 소개되는 절이 바로 화암사다. 가장 소중하게 아끼는 절이라고 귓뜸을 해주셔서, 기대를 갖고 출발했던 곳이다. 첫 느낌은 "이런 절이 있었나?"하는 놀라움이었다. 해인사, 불국사, 등등의 유명 사찰이나 조금 알던 내게 너무도 생소했지만, 너무도 이쁜 절이었다. 화암사는 규모가 매우 작다. 산속 깊이 아주 작은 터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작은 절이다. 하지만, 화암사는 신라시대였던 694년에 창건되어,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수도하였고, 원효대사의 아들인 설총이 공부하였던 유서깊은 절이다. 이곳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처마길이를 늘릴 수 있는 하앙식 건축양식을 지닌 극락전을 비롯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