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이면 붐비는 대릉원의 목련나무
매년 봄, 목련이 필 무렵이면, 많은 사진 동호인들이 찾아가는 명소, 대릉원의 목련나무나도 한번 찍어봐야지... 하면서 갔는데, 일찍부터 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이들이 엄청 많다.목련나무를 능 사이로 한가운데 두고 담으려면, 찍을 수 있는 위치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리 쟁탈전이 치열하다.하지만, 그 먼곳까지 가서, 한곳에서 시간을 모두 소비하기엔 너무 아깝다.... 그래서, 조금 환할 때 몇장 찍고, 주변을 배회하며 다른 사진들을 담았다. 그리고, 해질 무렵에 원위치..... ========================== | 불펌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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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0년이 넘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1970년에 서울시가 박통의 지시로 계획에 착수하고, 1972년 6월에 서울컨츄리클럽으로부터 옛 골프장을 기증받고, 주변 사유지를 매입하여 공사에 착수하여, 1973년 어린이날에 개원하였다. 박통의 지시라지만, 당시 육영수 여사가 주도한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만해도, 사실 별로 놀이시설도 없던 시절이라, 어린이들은 누구나 가보고 싶어하던 그런 곳이었다. 최근에는 서울대공원을 비롯해서, 워낙 갈 곳도 많고, 교통도 좋아서, 멀리까지 다녀오지만, 70년대 후반에 용인자연농원(현 애버랜드)이 개원하기 전까지 이곳만한 곳은 없었던 것 같다. 이제 예전같은 명성은 아니지만, 4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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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광장의 기억이 남아있는 여의도공원
서울 사람은 남산 잘 안 올라가고, 부산 사람은 태종대 잘 안 간다고 하던데, 여의도 공원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예전 박통시절 5.16광장이라 불리던 곳이 여의도광장으로 이름만 바뀌었다가 1999년 1월에 여의도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다. 국군의 날만 되면, 남녀 고등학생까지 동원하여, 군인들과 함께 열병식을 하던 그곳..... 몇해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만들었던 지하벙커가 발견되기도 했던 곳이다. 어쩌면 요즘 북한뉴스에 나오는 모습과 그때의 모습이 비슷한 것 아닐까 싶다. 여의도는 종종 가면서도, 여의도공원은 잘 안들르게 된다.그러다가, 국회쪽에서 미팅을 하고, 다시 여의도역 쪽 미팅이 있어, 여의도공원을 가로지르면서 지니고 있던 똑딱이로 몇장 담아봤다.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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