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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겨울이면 DMZ를 찾아 남하하는 독수리 겨울이 되면, DMZ쪽에 독수리들이 날아온다.멀리 몽고쪽에서 날아온 독수리들은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시 몽고쪽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독수리도 결국은 철새라는 이야긴데.... 내가 생각하던 독수리들과 너무 다르다. 철새이고, 산고기는 안 먹는단다. 매와 비슷하게, 들판의 쥐같은 동물을 낚아채서 잡아먹는 줄 알았더니,죽어서 썩은 고기만 먹는다고 한다. 한술 더 떠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면, 하늘에서 빙빙 돌다가 떨어져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겨울, 이곳 독수리들을 위해, 죽은 가축을 먹이로 갖다가 놓는다고 한다. 하늘의 제왕인 줄 알았는데...... ^^;;; 민통선 안쪽이다보니, 보안이 삼엄하다. 관광버스를 타고 온 우리들이야, 관광버스 가는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기자들의 경우에는 사전에 .. 더보기
DMZ 철새관광 중에 담은 재두루미 민통선 안쪽은 그야말로 동물의 낙원인 듯 싶다. 일반인들의 출입은 통제되지만, 날개달린 동물들은 민통선 위로 자유로이 오고간다. 민통선 안쪽이다보니, 자유롭게 차를 몰고 돌아다닐 수는 없다. 타고가던 버스가 잠시 멈춰주면, 후다닥 내려서 몇장 담을 수 있을 뿐이지만, 동물원의 동물만 보다가 자연의 동물을 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다. 특히 나같은 서울촌놈에게는... 근데, 이게 재두루미 맞나??? 나는 그냥 큰새, 작은새로만 구분하다보니...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평화로운 땅, 임진강 초평도 앞에서... 임진강에 있는 섬, 초평도는 민통선 안쪽에 있는 섬이다. 비무장지대, DMZ는 남북 대립의 상징이다. 하지만, 그 대립의 틈바구니에서 DMZ는 역설적으로 더 평화로운 곳이다. DMZ 남쪽에 군사적인 이유로 설정된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은 DMZ와 마찬가지로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곳이다.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덕분에, 동식물의 낙원이 된 곳이다. 하지만, 이곳을 DMZ생태공원으로 개발한다는 말이 있으니, 생태공원이란 그럴 듯한 말로, 그동안 평화를 즐기던 동식물을 또 쫓아낼 듯 싶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