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13

성게가 유명한 고성의 작은 항구, 초도항

강원도 고성에 있는 작은 항구, 초도항은 지리적으로 북한과 인접해 있어, 원래 군사지역으로 관리되던 곳이다. 최근에는 예전보다 덜 하지만, 암만해도 남북대치상태에서 어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이다. 이곳은 원래 성게가 유명하다.불행히도, 혼자 가다보니, 성게 구경도 못하고 왔지만... ㅠㅠ ========================== | 불펌 금지 | ==========================

동해안 최북단 1종 어항, 대진항

대진항은 동해안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1종 어항이며, 최북단 유인등대가 있는 곳이다. 통일이 되면, 이 '최북단'이란 단어는 없어지겠지만..... 명태의 주산지로 유명했던 대진항은 정어리, 청어도 많이 잡히던 곳인데, 지구 온난화때문에 이제는 명태 출하량이 예전같지는 못하다. 이곳 등대는 북방한계선 근처에서 작업을 하는 어선들에게 경계선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는 맨 위의 조명실을 제외하고는 개방되어 있다는데, 올라가보지는 않았다. 다음 기회에... ^^; ========================== | 불펌 금지 | ==========================

이쁜 빛을 만났던 사천진항

강릉시 사천면에 있는 사천진항은 최근 주변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점차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곳이다. 우리도, 이곳에서 물회로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르곤 한다. 얼마전, 물회를 먹고 나오는데, 하늘빛이 노랗게 변한다. 동해바다다보니, 바다위로 저무는 일몰을 볼 수는 없지만, 일몰시각, 이쁘게 물드는 빛과 하늘은 여전히 멋지다... 이곳에서 바다를 따라 북쪽으로 좌회전하면, 갯바위와 커피샵들이 눈에 들어온다... ========================== | 불펌 금지 | ==========================

새만금방조제로인해 쇠락해가는 항구, 심포항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에 있는 심포항은 원래 만경강과 동진강이 서해와 만나는 진봉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어항이다. 예전에는 100여척이 넘는 어선들이 드나들던 제법 큰 어항이었지만, 현재는 몇십척의 어선만이 있을 뿐이다. 이제는 더이상 바다라기도 그렇고, 반도라고하기도 그렇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바다 건너편으로 거대한 새만금방조제가 자리하고 있어, 이제 더 이상 이곳에서 서해바다로 나아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원래 이곳은 김제에서 망해사와 함께 낙조가 아름답다고 소문났던 곳이다. 그러나, 새만금방조제와 함께, 점차 쇠락해가고 있는 곳이다. 아직 남아있는 항구옆 작은 식당에서 조개를 구워먹고, 조개라면을 먹는 낙이 그나마 낙이라면 낙일까... ========================== | 불펌 금지..

김포시에 하나뿐인 포구, 대명항

대명포구로 불리는 대명항은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항구다. 강화도 초지대교를 향해 가다가, 초지대교에 거의 다 와서 우측으로 조금 빠지면 만나게 되는 곳이다. 어판장에서는 꽃게,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고, 서울서도 가까워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은 곳이다. 혹은, 강화도를 오가는 길에 들러도 좋을 듯 싶다. 바로 옆에는 군함을 개조한 함상공원이 있지만, 그런 건 패쑤~~~ ^^; ========================== | 불펌 금지 | ==========================

노을 속에 들른 격포항

변산반도 서쪽에 있는 격포항은 조선시대에 전라우수영 관할의 격포진이 있던 곳이다. 현재는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어선들이 드나드는 항구이다. 부안솔섬에서 일몰을 담고, 귀경하는 길에 바로 옆, 격포항에서 노을과 야경을 잠시 담았다. 어두워지는 시간에도, 가족들과 산책을 하는 이들, 밤낚시를 하러 나온 이들.... 격포항의 낮은 그렇게 긴가보다... 주변에는 채석강, 적벽강, 수성당, 등의 관광지가 많아, 이곳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 | 불펌 금지 | ==========================

흘러간 영광과 함께 쇠락한 만석부두

70년대까지만해도 화수부두와 함께 만석부두는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어항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시간과 함께 쇠락의 역사를 계속한 만석부두... 지금은 몇몇 어선과 낚시배로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쓸쓸한 부두가 되었다. 몇년전 이곳과 화수부두에 어시장을 만들면서 재개발을 한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소식은 감감한 듯 하다... ========================== | 불펌 금지 | ==========================

충청수군절도사가 주둔하던 오천성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오천항,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있는 오천성... 오천성은 조선시대에 충청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성이다. 충청지역 해군 사령관이 있던 군사적 요충지였던 것이다. 오천항은 오랜 옛날부터 중국과 교역을 하던 항구이다. 이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항구가 되었지만, 역사가 깊고, 중요한 지역이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성벽이 붕괴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성벽이 남아있다. 성내에는 빈민구휼을 담당했던 진휼청이라는 건물이 남아있는데, 이 역시 복원한 건물인 듯 싶다. 성내 곳곳에 대나무 숲이 있어, 한장... 성에서는 오천항이 내려다보인다.아마도, 옛날 수군절도사도 여기서 내려다보지 않았을까 싶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