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비밀의 정원, 혹은 Secret Garden이라고 불리는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골....원래 이곳은 군사지역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었으나, 몇해 전부터 해제되어 출입이 가능해졌다고 한다.이곳은 봄, 여름,가을, 겨울 중에서도 가을에 단풍무렵이 가장 붐빈다.가을 단풍위로 흰 서리가 내려앉은 모습을 담기위해 전국에서 사진동호인들이 모여드는 곳이다.단풍 절정시기를 조금 지나서 갔는데도 초만원이다.웬만한 자리는 모두 삼각대가 꽉 차있다.그래서, 삼각대 없이 잠시 잠시 사람들 사이로 담아야 했다.이곳은 아직도 군사구역이라, 국도 넘어 숲길로는 들어갈 수 있다.사람이 많을 때는 군용차량이 쉼없이 오가며 관찰을 한다. 비밀의 화원이라고 하지만, 다들 대동소이한 사진을 담는다. 더 이상의 비밀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