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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완공 전에 폐교된 김천 모대학교 폐건물 이제는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대학 입학정원보다 많은 세상이다.요즘 대졸 아닌 청년 찾는 것이 더 어렵다. 아마도 전세계에서 대학진학률이 제일 높은 나라가 한국일 것이다.더 이상 대학교가 학문의 상아탑은 아니다. 그냥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다. 그것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꼭 좋다고는 할 수 없다.그야말로 학력 인플레이션이다.그런데, 단 몇년을 내다보지도 못하고, 대학설립을 추진했다는 것이 넌센스다. 이들은 대졸 자격이 없는 대졸자들이었을 것 같다.완공도 되기 전에 폐교라니.... 코메디다...덕분에 좋은 출사지는 생겼지만....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벚꽃 가득한 남사초등학교 남사예담촌 맞은 편에 있는 남사초등학교... 하지만 이곳은 이미 폐교된 곳이다. 아직 학교 건물이 남아있지만,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벚꽃나무가 많다. 이 학교를 졸업했다는 대학생 두명이 와 있었다. 자신이 졸업한 학교가 사라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저 양반도 그리 생각할까???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한때는 미술공간으로 활용하려던 폐교 강릉쪽에서 안반덕으로 가기위해 닭목령으로 향하다보면, 중간에 잊혀진 폐교가 하나 있다. 예전에는 왕성분교였다고 하는데, 폐교된 이후, 강릉시의 지원을 받아 미술공간으로 활용하려다가, 지원을 받던 이가 포기를 했는지, 지금은 그냥 폐허로 남은 곳이다. 안에는 아직도 사진들이 액자에 걸려있다. 한쪽켠은 곧 무너질 것만 같은 허름한 건물... 사이사이 빛이 스며들어 나름 분위기가 있다. 근데 웬 당구공???여기서 나인볼이라도 쳤나... 당구대는 안보이는데... 그리고 밖에서 잠시 그림자 놀이도...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연천 어느 폐교에서 만난 빛 요즘은 폐교가 참 많다. 젊은이들이 대부분 서울로 올라오고, 농촌에는 애들이 없다보니, 폐교가 없는 곳이 없는 듯 싶다. 출사길에 네비에 폐교가 나오거나, 지나는 길에 폐교가 보이면 차를 세우곤 한다. 연천 주상절리에서 이동하는 중에 폐교가 하나 보였다. 차를 세우고 들어가니 누군가 이곳에서 작업을 하는지, 물건들이 일부 놓여있다.요즘은 폐교를 장기로 빌리거나 하여, 체험장, 박물관, 작업실, 등등으로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곳도 그런 곳 중의 하나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남의 물건들이 있기에 그냥 나오려는데, 빛이 너무 좋아 몇장 담고 출발.....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국내 최대의 폐교터, 수원 서울대 농대캠퍼스 예전에 서울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 전에는 각 단과대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 있었다. 지금의 대학로에는 서울대 문리대가, 공대는 홍릉, 음대는 을지로, 농대는 수원....... 2003년 수원에 있던 농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이제는 관악캠퍼스와 의대가 있는 연건캠퍼스, 2곳으로 되었다. 2003년 농대가 떠난 그 자리는 아직까지도 그대로 남아있다. 대학 캠퍼스가 떠나 폐교터가 된 곳이 바로 수원농대 캠퍼스다. 대학 캠퍼스가 있던 곳이다보니, 어쩌면, 국내 최대규모의 폐교터가 아닌가 싶다. 물론, 이곳도 경비가 지키고 있어, 정문 출입은 안된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최광호작가의 갤러리 다수리 다수리갤러리는 사진작가 최광호씨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다수리의 폐교(옛 다수초등학교)를 갤러리와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최광호 작가와 최광호사진학교에 참여한 이들, 그리고 여러 작가들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갤러리의 전기는 들어가는 사람이 켜고, 나올 때 꺼야 한다. 막 나서려는데, 때마치 저 멀리, 산 너머에서 구름이 몰려온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화도 한 구석의 작은 섬, 동검도 동검도는 강화도에 딸린 작은 섬이다. 아니 섬이었다... ^^; 이제는, 비록 좁지만, 제방도로를 따라 차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제방도로에서 들어가는 길의 반대쪽에는 동검도 선착장이 있다. 이곳에는 낚시를 즐기는 이들, 갯벌에서 작은 게를 잡는 꼬마 등등 이곳을 찾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 간혹은 갯벌로 나간 이들을 볼 수도 있다. 옛적에는 동검도에도 학교가 있었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에 있는 이 학교는 줄어든 학생 수로 인해 폐교되어 버려져 있었다. 작지만, 특이한 폐교분위기를 찾아서 많은 사진 동호인들이 찾곤 했던 곳이다.그러나, 몇해전 허물어져 사라졌다. 이제는 기억에, 그리고 내 하드디스크에 남아 있을 뿐이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잊혀진 사연이 묻혀있는 어부동 충북, 충남, 대전을 모두 걸치고 있는 대청호,그중에서 충북 보은군 회남면 법수리에 어부동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최근에는 그곳의 폐교를 헐고, 연꽃마을 체험관과 캠핑장을 만들어, 여행객들에게 손짓을 하는 이곳은 작고 아담한 마을이다. 푸른 대청호를 끼고 있는 이곳은 주로 낚시, 등산, 등의 취미를 갖고 계신 분들이 일부 알고 있지만. 사실 사진 동호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하긴, 나도 이곳에 뭐가 있을까 했었으니까... 대청호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버려진 배는 이곳에도 있었다.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은 사실, 어부동 마을은 아니었다. 거기서 다시 산넘고 물건너 가야 하는 곳..... 그곳에는 잊혀진 과거가 숨어 있었다. 어린이들이 뛰놀았을 이곳은 이제, 연담과 허물어진 담만 일부 .. 더보기
귀신이 나온다는 폐교, 충일여고 대한민국에서 귀신이 가장 많이 나온다는 대전 충일여고... 충일여고는 원래 충남방적의 여공들을 위해 설립된 산업체 부설학교이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공부를 하는, 그야말로 주경야독의 산 현장이었던 곳이다. 1979년에 개교하여, 한때는 한학년이 1,000명이 넘고, 학급수도 100개가 넘었다는 이곳은 충남방적의 경영난과 함께 2005년 3개학급 21명의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폐교되었다. 한때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던 섬유산업의 쇠퇴가 결국 한때 거대기업이었던 충남방적을 위기로 몰아넣고, 충일여고도 폐교의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긴, 과거 70년대만해도 초등학교나 중학교만 졸업하고 산업현장으로 나서야 했던 시절이지만, 요즘은 그런 이들도 거의 없는 세상이니, 충일여고의 폐교는 이나라의.. 더보기
안면도 안쪽에 숨어있는 작은 섬, 황도 황도는 안면도 에 붙어있는 작은 섬이다.그렇다고 배를 타고 가는 섬은 아니다.안면도를 거쳐 황도로 들어가는 도로가 있기 때문이다. 황도의 건너편은 간월암이다. 간월암에서 일몰을 담는다면, 황도에서는 일출을 담는다. 하지만, 일출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일찍 일어나 내려갈 만큼의 이유는 아직 못찾겠다... ^^; 황도선착장으로 가면 맞은 편에 작은 섬이 하나 보인다.일출도 이곳에서 주로 담는다고 한다. 뭐 일출이 아니라도, 사진을 심심치않게 해주는 섬이 있어 괜찮다. 서해바다가 대부분 그렇듯, 이곳도 갯벌이 넓다. 황도선착장에서 나오는 길에 잘 살펴보면, 작은 폐교가 하나 있다. 폐교의 분위기를 담고 싶다면, 이곳도 잠시 들르면 좋다... ========================== | 불펌 .. 더보기
어느 폐교에서 간혹 지나가다 보게되는 폐교경제발전과 농촌인구의 도시유입으로 늘어나는 폐교 그곳을 찾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지 폐(廢)라는 글자가 갖고 있는 어두움때문일까? 그러나, 廢가 아닌 閉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낡은 교실그것은 우리의 과거다. 그곳에는 우리가 뛰놀던 옛 기억의 흔적이 남아있다. 따스한 빛이 비치는 저 창문을 바라보며그곳에서 우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 기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 교실은 닫혀있다.그렇다고, 우리의 기억과 추억이 닫힌 것은 아니다. 다시 돌아가고픈 그 시간이 그리워폐교를 지나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2012.12.23. 경기도 어느 폐교에서...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