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상주 활공장에서 일몰을 담으며, 산 아래로 보이는 곳 중에서 나무가 물에 잠겨보이는 곳이 있었다. 그곳이 어딘지 찾아봐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저녁을 묵기로 한 펜션 비경으로 향했다.밤에는 잘 안보여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우리가 이야기하던 곳이 바로 앞에 있었다. 맢침 물안개가 짙게 드리운 낙동강변은 펜션 이름과 같은 비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언듯 금강 로하스길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모습의 풍경이다. 아직 널리 알려져있지 않은 덕에, 우리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어 더 좋았던... 행정구역 상, 예천군 풍양면 효갈리이다.하지만, 큰길로 나서면 바로 상주다.예천이라기보다는 상주에 가까운 곳이다.바로 뒷산 정상에 상주활공장이 있고, 경천섬 야경을 담는 청룡사전망대도 멀지 않다. 상주활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