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오천항,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있는 오천성... 오천성은 조선시대에 충청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성이다. 충청지역 해군 사령관이 있던 군사적 요충지였던 것이다. 오천항은 오랜 옛날부터 중국과 교역을 하던 항구이다. 이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항구가 되었지만, 역사가 깊고, 중요한 지역이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성벽이 붕괴되었지만, 아직도 일부 성벽이 남아있다. 성내에는 빈민구휼을 담당했던 진휼청이라는 건물이 남아있는데, 이 역시 복원한 건물인 듯 싶다. 성내 곳곳에 대나무 숲이 있어, 한장... 성에서는 오천항이 내려다보인다.아마도, 옛날 수군절도사도 여기서 내려다보지 않았을까 싶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