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윗편의 이화동은 아직도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정겨운 동네이다. 벽화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벽화를 담는 것은 사실 별로 관심이 었다. 벽화를 그냥 찍는 건, 그냥 복사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벽에 그린 벽화보다는 계단이나 길바닥에 그려진 그림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이화동에는 이화장이라는 옛 집이 있다.비록 4.19로 쫓겨났지만, 여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머물던 곳이다. 김구선생이 머물던 경교장은 이제 병원 부속건물이 되어 버렸지만, 이곳은 아직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뭐 이런저런 평가가 있지만, 그건 모두 각자의 견해니까 그걸 뭐라 할 필요는 없으리라.하지만, 내 개인적 생각에 과연 이승만의 대통령에 대한 관점이 우리와 같지는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