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간 김에 예전에 갔던 '화진포의 성'이라는 김일성 별장으로 향했다. 이곳은 화진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데, 바로 옆에는 이기붕 별장과 이승만 별장이 있다. 입장료는 한번만 내면, 세군데를 한번에 다 볼 수 있다. 광복 후, 4.19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질 때까지 1950년대를 주름잡던 남북 권력자들의 별장이 있던 곳이다. 원래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외국선교사들의 별장들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김일성 별장이나, 이기붕 별장 모두 원래는 외국 선교사들의 별장이었던 곳이라고 한다. 6.25 이후에도 80년대까지 이곳은 군사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하지만, 화진포는 소위 고위층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었다.그야말로, 일반인들 막아놓고, 지들끼리 즐기는 곳으로 알려져 있던 곳이다. 바로 옆으로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