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피난하였다가, 결국은 항복하면서 삼전도의 치욕을 당한 것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원래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서울을 남북에서 지키는 산성 중의 하나이다. 현재 남아있는 산성 중에서 가장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백제 초기의 유물들이 많이 발굴되어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의 성터였던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남한산성 서문은 원래 우익문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 서문을 나서면,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원래 남한산성 내에는 7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하지만, 현재는 장경사만 남아 있다. 국청사도 원래는 7개 사찰 중의 하나이다.그러나, 한말에 의병의 군기창고로 사용되다가 일본군이 이를 알고 불태워서 절터만 남게 된 것을1968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