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교때는 설악산을 넘은 적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산은 차 올라가는 데까지만 올라간다... 아니면, 케이블카가 있던지..... ^^;;; 사진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우포에 가면서 바로 옆의 화왕산이 멋지다고 한다.길도 그리 가파르지 않다고 하여, 용기(?)를 내서 따라 나섰다. 아침에 산위에서 일출을 담아야 하기에, 화왕산 기슭의 관룡사에 주차하고, 각자 랜턴을 어두운 새벽 길을 나섰다. 근데.... 올라가는 길이 이게 장난이 아니다...학교때 다녔던 산들과도 비교가 안된다.무지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길도 제대로 없다.그래도 다들 열심히 올라가는데, 나는...... 거의 졸도지경... ㅠㅠ 그때 들리는 우리 대장님의 한마디 "앗~ 이 길이 아니네..." @_@;;; 그렇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