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온해변

꼬막잡이가 한창이던 순천 와온해변 널디 넓은 뻘밭이 펼쳐진 순천의 와온해변..... 이 곳은 일몰을 담으러 몇번 왔던 곳이다. 어떤 이들은 붉은 칠면초를 담으러 오기도 하는 곳이다일몰을 담을 생각으로 갔는데, 때마침 뻘밭에서는 뻘배를 타고 꼬막을 수확하고 있었다. 저만치 보이는 섬이 솔섬, 혹은 상섬이라고 불리는 무인도 이다... 해가 저물어, 뻘밭에 남은 바닷물에도 노을이 반영되던 시간...그 시간에도 꼬막잡이를 하는 분주한 모습이 보였다.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먹는 꼬막도, 이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댓가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된다.....자동화공정도 아닌, 수작업에 의해 수확되는 꼬막.... 갑자기 우리가 너무 싼 값에 꼬막을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해가 저물고 어둠이 몰려오는 시각, 수확한 꼬막들을 옮기기 위해 운반차량들이 들어.. 더보기
3개의 태양을 본다는 와온해변 와온해변은 순천만의 동쪽 끝에 있는 와온마을 앞바다이다. 바로 옆에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전망대가 가까이에 있다.그래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용산전망대에 올라도, 이곳이 보인다. 나희덕 시인은 와온해변에서 3개의 태양을 보았다고 한다.하늘에 떠있는 태양, 바다에 비친 태양, 그리고 갯벌에 비친 태양 하지만, 우리가 갔던 날은 너무도 흐린 날이었다. 3개의 태양은 커녕, 1개도 볼 수 없었던... ㅠㅠ 그렇다고 날씨에 맞춰 서울서 순천까지 갈 수도 없고..... 저 너머 보이는 작은 섬은 학이 납작하게 업드린 모양이라하여, 학섬이라고 부른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