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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이제 곧 사라질 영주 금강마을 지난 수십년간 발전을 위해서, 홍수조절과 농업용수를 위해서, 등등의 이유로 수많은 댐들이 건설되었다. 댐들이 건설되면, 필연적으로 수몰지역이 생기게 된다.수몰로 고향을 잃은 이들은 또 다른 의미의 실향민이다. 경북 영주에 건설 중인 영주댐,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는 댐이다. 이 댐으로 인해 수몰될 지역 중의 하나가 금강마을이다. 영주댐이 바라보이는 바로 앞에 있는 금강마을은400년 전통의 안동 장씨 집성촌이다.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233호로 등록된 장씨고택을 비롯해서 고택들이 남아있는 이곳은 이제 세상에서 사라질 날만 기다린다. 이미 많은 이들이 떠나고, 빈집만 늘어나고 있는 이곳에는 연로하신 몇몇 노인분들만 아직 마을을 지키고 있다. 심원장이라는 이 고택은 마당에 연못을 만들어서 문화재 등록.. 더보기
옛향기가 남아있는 육지 속의 섬,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육지지만, 섬과 같은 곳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휘감고 지나가기에, 마을에서 나오려면 내성천을 건너야만 한다. 그래서, 옛부터 외나무 다리를 놓고, 왕래를 했다는 곳이다. 그런 이곳에 반남 박씨가 터를 잡고, 선성 김씨가 들어와 혼인을 하며 이루어진 무섬마을은 아직도 두 성씨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무섬마을에는 고택이 많다. 해우당 고택, 만죽재 고택, 등 100년이 넘는 고택들이 16채가 있는 옛향기나는 마을이다. 다리를 건너, 무섬마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해우당고택이다. 그러나, 무섬마을에는 이외에도 많은 고택들이 있다. 내성천 곁의 모래톱은 2만6500㎡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영주댐 건설 후, 점차 모래톱이 줄어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