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그냥 서대문형무소가 훨씬 익숙한 이름인데.... 그 서대문형무소가 이제는 일제강점기에 이곳에서 고생하고 세상을 등졌던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애국지사들을 기념하는 곳이 되었다. 그런데, 이곳에 애국지사들만 있었나??? 김재규와 그 수하들도 여기서 처형당했고, 애국지사보다 엄청 훨씬 많은 수의 잡범과 살인범, 강도 등이 갇혀있던 곳이다. 애국지사들을 기리는 것은 좋은데, 마치 서대문형무소가 그런 성역으로만 여기는 것은 조금...... 예전에 이 앞에서는 두부장사가 잘 되었겠지??? ^^ 역시 오래된 교도소라 어둡고 으시시한 분위기는 어쩔 수 없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컨셉촬영을 하면 좋을 듯 한데, 혼자 다녀와서, 그냥 증명사진만 담은 것이 못내 아쉽다. 그 아래 쪽에 독립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