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있는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을왕리 해수욕장과 작은 산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닿을 수 있는 곳이다. 간혹은 을왕리에 갔다가, 주차가 어려우면 선녀바위로 향하기도 한다. 을왕리에 비해서는 주차도 편하고, 무엇보다 호객행위를 하는 횟집들과 식당이 없어서 좋다. 작은 부두가 함께 있는 을왕리해수욕장보다, 담을 거리가 조금 적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선녀바위도 영종도에서 일몰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선녀바위는 여러번 들렀지만, 이쪽이 선녀바위인지, 아니면 이쪽이 선녀바위인지, 아님 이도저도 아닌 다른 바위가 선녀바위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ㅠㅠ 뭐 다 선녀같아 보이지는 않으니 말이다... 이곳도 해수욕장이라, 사람이 꽤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