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있는 융건릉은 수원 화성을 지은 정조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다. 사도세자가 잠들어 있는 융릉과 정조가 잠들어 있는 건릉... 그 두개의 왕릉이 있는 곳이 융건릉이다. 잘 알려져 있듯이, 사도세자는 불행한 죽음을 당하였다. 융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도세자의 원찰이 용주사가 있다. 솔직히, 왕릉은 모두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자주 가고 싶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은 왕릉보다도, 수목원 못지않은 우거진 소나무 숲속 산책길이 좋은 곳이다.그 이야기를 듣고 갔지만, 개장시간이 오전 9시인 관계로, 아침의 멋진 모습을 담지는 못했다. 9시조금 넘어서 간 탓인지, 산책길 사람도 마땅치 않고...결국 나홀로 출사의 한계... ㅠㅠ 입구에는 한옥이 한채 서있다. 오래 전에 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