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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강화도 하점면 숲속의 석조여래입상 경주 못지않게 문화재가 많이 있는 곳이 강화도다. 고려시절 몽고침략에 맞서 강화도로 피신한 것을 비롯해서, 조선시대 수도 한성의 입구를 지키는 지리적 특성으로 각종 양요를 상대해야 했던 곳이다. 강화도를 여러번 갔지만, 아직도 못가본 곳이 많다. 하점면 숲속에 숨어있는 석조여래입상도 그중의 하나였다. 고려시대의 사찰, 봉은사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마애불이다. 11세기경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불... 워낙 기록이 부실한 나라다보니.....(그러니, 아직도 사초가 어쩌고 저쩌고 싸우지...)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삼존불상 교과서에서도 배우는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 마애삼존불상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ㅠㅠ 여튼, 이 지역은 삼국시대에 중국과 교역을 하던 주요 거점지역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냥 그런 시골이지만, 당시에는 꽤 번화했던 지역이다.바로 옆의 보원사지의 규모가 그를 대변한다. 마애삼존불상(磨崖三尊佛像)나는 마애삼존불이란 것이 부처님 이름인 줄 알았었다.하지만, 마애(磨崖)는 '갈 마' '벼랑 애'삼존불상은 부처와 양측의 보살을 포함한 3개의 불상을 의미한다. 즉 벼랑을 갈아서 만든 3개의 불상이다. 서산 바로 옆, 태안에도 태안마애삼존불상이 있는 것을 지나다니면서 안내판만 봤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다.언제 한번 들러서 비교라도 해보면, 서산 마애삼존불상의 멋을 알 수 있으려나... 요즘도 종종 이쪽을 .. 더보기
최고의 관음성지, 보문사 우리나라에서 기도빨이 좋은 관음성지를 3개를 꼽으면, 2개는 항상 고정인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금산사와 항일암이 다투곤 한다. 하지만, 보문사와 낙산사 홍련암은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그만치 관음성지로 확고한 곳이 보문사이다. 보문사는 강화군 삼산면에 있다.하지만, 강화도는 이니다. 강화도의 외포리선착장에서 배를타고 건너가는 석모도에 있다.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절에 창건된 사찰이다. 근데... 당시에 신라영토가 그럼 석모도까지 이르렀었나??? 국사시간에 배운 짧은 지식으로는 조금 혼동된다. 산을 바라보면, 산 중턱에 커다란 부처가 눈에 들어온다.여기에는 높이 32척, 너비 12척의 관음상이 새겨져 있다.하지만, 이 관음상은 신라가 아닌 일제 강점기였던 192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거기까지 오.. 더보기
앗~ 이 길이 아니네... ㅠㅠ 나도 학교때는 설악산을 넘은 적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산은 차 올라가는 데까지만 올라간다... 아니면, 케이블카가 있던지..... ^^;;; 사진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우포에 가면서 바로 옆의 화왕산이 멋지다고 한다.길도 그리 가파르지 않다고 하여, 용기(?)를 내서 따라 나섰다. 아침에 산위에서 일출을 담아야 하기에, 화왕산 기슭의 관룡사에 주차하고, 각자 랜턴을 어두운 새벽 길을 나섰다. 근데.... 올라가는 길이 이게 장난이 아니다...학교때 다녔던 산들과도 비교가 안된다.무지 가파른 길을 오르는데, 길도 제대로 없다.그래도 다들 열심히 올라가는데, 나는...... 거의 졸도지경... ㅠㅠ 그때 들리는 우리 대장님의 한마디 "앗~ 이 길이 아니네..." @_@;;; 그렇다고 .. 더보기
사천왕문 액자속의 무량사 극락전 충남 부여에 있는 무량사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사찰이라고 한다. 그러나, 창건기록이 없어,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이 세상을 피해 있다가 죽은 곳이기도 하다. 무량사의 키 포인트는 사천왕문에서 바라보는 무량사 극락전일 것이다. 사천왕문 너머로 보이는 극락전은 마치 액자에 끼워진 그림같은 느낌이다. 중국과 일본에는 복층구조, 내지는 여러 층으로 만들어진 옛 건축물들이 많은데, 왜 우리만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무량사 극락전은 외관상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무량사 극락전은 조선 중기의 건물로, 밖에서 보면, 2층 구조로 되어 있지만, 내부에서 보면 그냥 단층구조이다. 극락전에는 당연히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그런데, 다른 절들과 달리, 부처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