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는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이 극찬했다는 부소담악(芙沼潭岳)이라는 병풍바위가 있다. 부소담악은 대청호반에 약 700여미터의 길이로 늘어선 암봉들로 물위에 떠있는 산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부소담악에 올라 사진을 담을 수도 있지만, 추소리의 대청호를 배경으로도 다양한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부소담악에는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 정자가 하나 있다.그곳에서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좋다. 때마침 정자의 그림자가 마치 마징거제트를 연상하게 해서... ^^; 처음에 갔을 때에는 부소담악 바로 앞의 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는데, 그 이후에 갔을 때는 5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들어가야 했다. 부소담악의 능선은 좁은 오솔길이고, 양 옆으로는 절벽이다. 끝까지 가려면, 중간에 바위를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