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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구이저수지의 조용한 벚꽃구경 봄소식과 함께 시작되는 각 지역의 벚꽃축제는 발디딜 틈이 없다. 하지만, 조용히 벚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구이저수지이다. 봄이면 저수지 뚝방 아래쪽으로 벚꽃이 만개한다. 이곳 벚꽃은 왕벚꽃이라던데, 나는 무식해서 그것까지는 분간 못하겠고...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봄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곳, 순천 금둔사 순천에 있는 금둔사는 그리 널리 알려진 절은 아니다. 주변에 워낙 유명한 사찰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절이다. 하지만, 이곳은 홍매화가 가장 일찍 피어, 봄을 알려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금둔사가 언제 세워졌는지는 알 수 없다.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9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밝혀졌을 뿐이다.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에도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당시에도 금둔사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그러나, 이후 폐사되었다가, 1984년 이후에 다시 세워졌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금둔사는 사찰로 유명하기 보다는 홍매화를 가장 일찍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비록 매화랑 동백만 담았지만, 이곳은 절이다. ^^;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하동 쌍계사 매년 남쪽의 꽃소식이 봄소식을 제일 먼저 전해준다.남쪽 꽃소식 중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벚꽃이다. 밪꽃축제는 당연히 진해군항제가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벚꽃만큼이나 사람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그보다 조금 덜할지는 몰라도, 화계장터에서 쌍계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쌍계사 십리벚꽃길도 그에 못지않다. 대개는 차를 타고 지나다보니, 사람에 치이는 것은 조금 모면해보지만,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차가 밀려 고생이다. 광양 매화마을에 간 김에 쌍계사까지 들렀었다. 하지만, 나오는 길이 너무 밀려, 다른 일정이 다 망가져버렸다... ㅠㅠ 쌍계사가 벚꽃에 밀린 느낌이지만, 쌍계사도 큰 절이다. 벚꽃이 다 진 후에도 들르게 되는 곳이 쌍계사이다. 쌍계사는 신라시대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삼법이 창건한 고찰이며, 현재 .. 더보기
동백꽃 피는 봄에 찾는 백련사 봄이다....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들려오는 것이 꽃소식이다.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는 매화, 동백, 산수유, 등이 먼저 눈길을 잡는다.남쪽서부터 올라오는 꽃 소식을 먼저 만나려면, 당근 남쪽으로 내려가야 한다.동백꽃이 유명한 출사지로는 백련사, 선운사, 서천 동백정, 등이 있다.그 중에서는 가장 남쪽이라 먼저 동백이 피는 백련사가 으뜸이 아닐까 싶다.선운사는 늦게 피기도 하지만, 동백나무 숲을 들어갈 수 없고, 서천은 옆에서 쿵꽝거리는 쭈꾸미 축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그저 꽃만 볼 뿐이다. 동백은 나무 위에서 한번 피고, 땅 위에서 또 한번 핀다고 한다.나는 개인적으로 땅위에 핀 동백이 더 좋다. 일단 백련사에 갔으니, 백련사를 한번 둘러보고, 바로 아래의 동백나무 숲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