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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겨울이면 DMZ를 찾아 남하하는 독수리 겨울이 되면, DMZ쪽에 독수리들이 날아온다.멀리 몽고쪽에서 날아온 독수리들은 이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시 몽고쪽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독수리도 결국은 철새라는 이야긴데.... 내가 생각하던 독수리들과 너무 다르다. 철새이고, 산고기는 안 먹는단다. 매와 비슷하게, 들판의 쥐같은 동물을 낚아채서 잡아먹는 줄 알았더니,죽어서 썩은 고기만 먹는다고 한다. 한술 더 떠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면, 하늘에서 빙빙 돌다가 떨어져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겨울, 이곳 독수리들을 위해, 죽은 가축을 먹이로 갖다가 놓는다고 한다. 하늘의 제왕인 줄 알았는데...... ^^;;; 민통선 안쪽이다보니, 보안이 삼엄하다. 관광버스를 타고 온 우리들이야, 관광버스 가는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기자들의 경우에는 사전에 .. 더보기
DMZ 철새관광 중에 담은 재두루미 민통선 안쪽은 그야말로 동물의 낙원인 듯 싶다. 일반인들의 출입은 통제되지만, 날개달린 동물들은 민통선 위로 자유로이 오고간다. 민통선 안쪽이다보니, 자유롭게 차를 몰고 돌아다닐 수는 없다. 타고가던 버스가 잠시 멈춰주면, 후다닥 내려서 몇장 담을 수 있을 뿐이지만, 동물원의 동물만 보다가 자연의 동물을 본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다. 특히 나같은 서울촌놈에게는... 근데, 이게 재두루미 맞나??? 나는 그냥 큰새, 작은새로만 구분하다보니...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장단콩의 고향, 통일촌에서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에 있는 통일촌은 원래 1973년 8월에 민통선안에 조성된 마을이다. 민통선 안에 있기에, 허가없이는 출입이 어려운 곳이다. 독수리를 담기위한 DMZ 관광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통일촌에 들렀다. 장단콩의 유명세로, 장단콩마을이 생겨, 이곳을 찾는 이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민통선 안에 있기에, 사전협의를 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그런지, 한적한 느낌........ 잠시 점심식사때문에 들른 탓에 돌아다닐 수도 없고..... 그냥 인증샷 한장만... ㅠㅠ ========================== | 불펌 금지 | ========================== 더보기
평화로운 땅, 임진강 초평도 앞에서... 임진강에 있는 섬, 초평도는 민통선 안쪽에 있는 섬이다. 비무장지대, DMZ는 남북 대립의 상징이다. 하지만, 그 대립의 틈바구니에서 DMZ는 역설적으로 더 평화로운 곳이다. DMZ 남쪽에 군사적인 이유로 설정된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은 DMZ와 마찬가지로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곳이다.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덕분에, 동식물의 낙원이 된 곳이다. 하지만, 이곳을 DMZ생태공원으로 개발한다는 말이 있으니, 생태공원이란 그럴 듯한 말로, 그동안 평화를 즐기던 동식물을 또 쫓아낼 듯 싶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강화도 민통선 바로 앞의 연미정 강화도 월곶리 민통선 바로 앞에 있는 연미정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정자로, 이곳에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시켰던 일종의 사립학교 같은 곳이었다고 한다.하지만, 조선조 중종이 삼포왜란에서 공을 세운 황형에게 하사하여, 현재는 황씨 가문의 소유라고 한다. 예전에는 민통선 안쪽이라,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지금은 민통선 바로 밖이 되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단, 바로 앞에 부대가 있으므로, 촬영은 조심해야 한다. 월곶리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합쳐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그 모양이 제비꼬리같다고 해서, 제비 연(燕), 꼬리 미(尾) 즉, 연미정이라고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연미정은 성벽으로 둘러쌓여있다. 정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원래 이곳이 .. 더보기
금강산 전철이 다니던 금강산철교 우리나라에 전철은 70년대 이후에 생긴 줄 알았더니, 일제 강점기 때, 이미 전철이 있었다고 한다. 1919년 금강산전기철도 주식회사라는 회사가 세워져, 철원에서 내금강까지의 구간을 운행하는 전철이 만들어졌었다고 한다. 하지만, 1944년 일부 구간의 궤도가 철거되고, 남북분단으로 인해, 결국은 철도자체가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 흔적인 금강산 전철 철교가 아직은 남아있다. 이 철교는 민통선 안에 있어, 그냥은 찾아갈 수 없다. 그러나, "전선휴게소"라는 매기매운탕집에 가서 식사를 한다면, 매운탕집에 미리 전화해서 들어갈 수 있다. 철교는 매운탕집 바로 옆에 있어서, 식사 후에 몇장 담을 수 있었다. 민통선 안이기에, 당연히 촬영은 조심해야 한다. 함부로 촬영하면 당연 안되니까..... 민통선 밖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