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도는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에 있는 섬이었던 곳이다.우음도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시화방조제가 생기면서, 섬이 아닌 육지가 된 곳이다. 송산그린시티에 포함된 이곳은 이제 몇년 지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하긴 이미 너무 망가져 있지만..... 형도는 이미 채석장으로 인해, 산이 움푹 들어간 기괴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산의 한쪽 면이 거의 다 사라졌다. 몇년 전까지, 이곳에서 채석된 돌과 모래를 그 옆에 쌓아놓았었다. 오랜 시간, 눈비 속에서 그 모래더미는 마치 또 다른 산과 같았었다.빗물이 흘러내리며, 패인 골을 사진으로 담으면, 마치 그랜드캐년 비슷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 출사지로 알려지기도 했었다.하지만, 몇년전, 이를 다 없애면서, 한국의 그랜드캐년은 더 이상 없다. 보기에는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