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맹씨행단... 행단이라고 해서, 무슨 옛 장사꾼집단인가 했더니, 찾아보니, 행단(杏壇)은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단어로, 학문을 닦는 곳이란 뜻이라고 한다. 맹씨행단, 즉 맹씨집안이 학문을 닦는 곳이다. 원래 이곳은 고려말 최영장군이 살던 집이었다고 한다. 이후, 그의 손녀사위인 맹사성이 물려받아 살면서 이곳이 맹씨행단이 되었다. 맹씨행단이 특별한 이유는 14세기에 지어진 집으로, 현존하는 전통 가옥 중 가장 오래된 가옥이기 때문이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일반인의 집이다. 맹씨행단에 있는 세덕사는 맹사성과 그의 부친, 그리고 조부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이다.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