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좌도의 천사다리가 보이는 곳에 있는 두리선착장은 바로 앞에 있는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하는 작은 선착장이다. 천사다리를 건너 도보로 박지도와 반월도가 연결되지만,그곳 주민들이 차를 갖고 움직이려면, 이곳 두리선착장으로 건너와야 한다. 우리가 두리선착장에 막 도착했을때, 저편에서 작은 어선 하나가 들어왔다. 배에 가득 실려있는 검은 덩어리를 삽으로 퍼서 망태에 담는다. 저게 뭔가 했는데, 이게 바로 김이란다...서울 촌놈의 한계를 다시 한번 느끼며... ㅠㅠ 이곳 분들도 인심이 참 좋다.양식장에서 갖고온 김들 사이에 숨어있는 낙지를 그냥 주신다. 오늘 벌써 산낙지가 두번째다... ^^;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