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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덕수궁 돌담길에 있는 정동교회 덕수궁 돌담길, 서울 시립미술관 맞은 편에작지만 오래된 교회, 정동교회가 있다. 일반적으로 정동교회라고 불리는 이 곳의 원래 명칭은 정동제일교회 예배당이다. 1887년에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우리나라에 온 아펜젤러가 작은 기와집 교회, 베델예배당을 이곳에 지었다. 이후 교인이 증가하면서, 1895년에 착공하여, 1898년에 완공한 현대식 예배당이 지금의 정동교회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개신교 교회건물이며, 국내 선교활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던 한국 감리교의 대표적인 교회이다. 요즘 교회들은 감리교인지, 장로교인지, 침례교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교회들 투성이지만..... 하긴, 그보다는 교회 이름으로 마케팅이 치중하는 곳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아주 오래 전.....어릴 적 예고 졸업식 때, 이.. 더보기
작지만,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던 덕수궁 서울시청 바로 앞에 있는 덕수궁...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6학년 마지막 어린이날을 보냈던 곳인데... ^^; 예전에는 고궁에서 교내미술대회같은 것을 많이 했다. 그래서, 덕수궁하면, 내게는 그런 기억만 남아있는 듯 하다. 원래 덕수궁은 궁궐로 지었던 것은 아니다. 임진왜란으로 의주까지 피난을 갔던 선조가 다시 한양으로 돌아와 임시거처로 사용하며 정릉동행궁이라 하였다. 선조는 이곳을 행궁으로 삼고,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지냈다. 광해군도 이곳 덕수궁에서 즉위하였다. 즉위 후, 창덕궁을 보수하여 거처를 옮긴 후, 경운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인목대비가 폐위된 뒤에 이곳에 유폐되어, 당시에는 이곳을 서궁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인조도 이곳에서 즉위하였으나, 거처를 창덕궁으로 옮기고, 원래의 주인에게 가옥과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