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22

비오는 날의 대청호반 진사골

대청호 주변에는 참 많은 마을이 있다.대청호가 크니까, 주변에 마을이 많은 것도 당연하지만, 충주호보다 훨씬 많은 듯 한 느낌이다.진사골을 찾은 날은 비가 왔다.비가 온다고 출사를 포기하는 건 아니니까..... 마을에서 나오는데, 밭일을 하시는 두 어르신을 만났다. 비오는 날인데도 쉬지 않으시고, 부부가 함께 밭일을 하신다...情 ... 그게 그리 힘든 것은 아니라고 보여주시는 듯..... ========================== | 불펌 금지 | ==========================

옥천군 용호리 대청호반에서.....

대청호는 참 넓다.... 덕분에 수몰된 마을도 참 많다..... 수몰된 흔적을 찾아갔던 곳...하지만, 결국 담을 것은 제대로 못 담고 그냥 다른 사진만 담다 온 아쉬운 곳... ㅠㅠ 수몰된 마을은 대개 집을 다 헐어버려, 돌담길같은 흔적만 남아있다... 비록 수몰의 흔적을 제대로 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대청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곳..... ========================== | 불펌 금지 | ==========================

대청호반의 오지, 막지리

대청호반에는 여럿 오지마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인 곳이 막지리인 것 같다. 이곳은 아직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 곳이다. 작은 포장도로가 있어서, 차로 갈 수도 있지만, 차로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아직도 하루에 3번 배가 오가는 곳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배도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젊은이들도 없고, 아이들도 없어서 더 이상 통학배는 다니지 않는다. 이곳도 진걸마을과 함께, '아빠! 어디가?'에 나왔었다고 한다. 막지리 끝까지 가던 중, 중간에 만났던 대나무 숲에서 몇장 담고, 길을 따라 끝까지 간다... 마을 초입이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근사한 집은 어느 의사분의 별장이라고 한다. 간혹 왔다간다고 한다. 이 녀석들도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녀..

대청호반의 진걸마을

대청호반에 위치한 청풍정을 지나 길끝까지 들어가면 나타나는 동네가 진걸마을이다. 겹겹의 산을 넘어 있는 진걸마을... 원래 그 앞에 진걸늪이라는 늪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대청댐으로 생긴 커다란 호수, 대청호 호반에 있는 작은 마을이 되었다. 역시 미디어의 힘은 대단하다. 얼마전 이곳에서 '아빠! 어디가?'를 촬영한 이후에는 이곳을 찾는 방송국과 일반인의 발걸음이 늘어났다고 한다. 할아버지께서도 TV에 나오셨다던데..... ^^ 저 건너편이 막지리다. 이곳 진걸마을보다도 더 오지인 막지리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막지리도 진걸마을과 함께, '아빠! 어디가?'에서 소개되었다고 한다.(TV를 워낙 안보다보니, 직접은 못 봤고... ^^;;;) ========================== |..

대전 마산동 대청호반에서...

대청호는 참 넓다. 그리고, 어디가 되었건 좋은 풍경을 지니고 있다. 보트가 마치 그림 속에 있는 듯한 느낌... 대청호 어딜가도 쉽게 발견하는 것은 버려진 배다.이곳에서 어로작업이 금지되어 그런가... 그냥 담기 심심해서,사진을 돌려보았다.마치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 같기도 하고,돌도끼같기도 하고... ^^ ========================== | 불펌 금지 | ==========================

물안개 피던 로하스길

대개 새벽에 로하스길을 가게되면, '호수위그림두편' 앞에서 일출을 담고, 로하스길로 이동한다. 하지만, 로하스길에 도착하면 물안개가 사라지곤 했다. 이 날도 일단 '호수위그림두편'으로 향했다. 그런데, 예전에 있던 배도 없어져 그림이 전같지 않고, 동쪽으로 구름이 짙은 것이, 일출이 영 그전 같지 않은 느낌이라, 바로 로하스길로 이동했다. 덕분에 로하스길에서 물안개를 만날 수 있었다. 대청댐 바로 앞이라, 바람만 불지 않으면, 반영담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나무도 좋고..... 마침, 전주에서 올라왔다는 동호회 사람들을 만났다. 다들 건너는데, 엄마 따라온 딸이 무섭다고 못건넌다.씩씩한 엄마가 도와줘도... 결국은 실패...덕분에 내게는 좋은 모델이 되어주었다... ^^ 여기오면 항상 담는 모습이다.하지만..

갈대밭을 찾아갔던 동마루들

대청호는 정말 넓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충북, 충남, 대전을 다 접하고 있다. 대청호는 곳곳에 다양한 풍경을 숨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떤 곳은 참 아름답고, 또 어떤 곳은 참 쓸쓸한 풍경을 선사한다. 행정구역상으로 대전광역시 동구 신상동에 있는 동마루들도 대청호의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원래 이곳은 갈대밭이 무성했다고 한다... ㅠㅠ 하지만, 우리가 찾았을 때는 대부분 잘려나가고, 일부만 남아 있었다.그냥 그대로 두면, 신성리만큼 넓지는 않아도, 나름 운치가 있었을텐데..... 대청호 주변을 다니다보면, 버려진 배들이 참 많다.제각각 버려진 사연들이 있겠지만,그래도 그 배는 하늘을 품고 있다. 그리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은 곳이지만, 간혹 이곳을 산책하는 이들, 그리고 하이킹을 나온 이들이..

충북 옥천 대청호반의 장계국민관광지

옥천군 대청호 주변에 조성된 장계국민관광지는 향토전시관, 놀이시설, 그리고 원두막 등이 갖춰진 휴식공간이다. 향토전시관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들은 민자시설업체가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곳곳에 옥천이 자랑하는 시인, 정지용의 시들이 다양한 형태로 가는 이들에게 말을 건다. ========================== | 불펌 금지 | ==========================

대청호반의 대정령골

대청호 주변은 수몰되기 이전 산골동네였다. 그래서인지, 지명을 살펴보다보면, 무슨무슨 '골'이라는 지명이 많이 나온다. 사실 그 곳을 갔다기 보다는 대청호 주변을 돌며 담은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GPS로 위치 확인결과 이 사진은 대정령골에서 담았구나 하게 된다. 대정령골은 대청호수에서는 살짝 떨어져 있다. 수위가 낮을 때는 큰길에 차를 세우고, 황무지같은 벌판을 한참 걸어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로 나무밑에 숨어있기도 했지만... ^^; ========================== | 불펌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