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 대룡시장도 1박2일 덕분에 갑자기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곳이다. 교동도에서 2~3 Km 바다건너는 황해도 연백군이다. 날씨에 따라서는 예성강 하구와 개성 송악산도 보인다. 북한과 접경이란 뜻이다. 그런 연유로, 한국전쟁 당시에 황해도에서 이곳 교동도와 강화도로 피난을 온 분들이 많았다.곧 고향으로 돌아갈 줄 알고, 잠시 피해서 왔다가 이곳에 정착한 분들이 많다. 대륭시장에서 만난 분들 중에는 황해도 해주나 연백에서 월남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사실 맘 편하게 다니지를 못했다. 어쩌면, 우리 아버님이나 친가쪽 가족들을 아는 분이 계실 수도 있어서... ^^;;; 여튼..... 교동도는 북쪽과 인접해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 그런 이유로, 개발이 지연되었고,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