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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경복궁의 서쪽, 서촌 '서촌'은 경복궁의 서쪽마을을 뜻한다.물론 일부에서는 이 명칭이 잘못된 것이라고도 하지만, 일단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면 바뀔 수도 있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튼, 이동네에는 동이 참 많다. 경복궁에서 사직공원에 이르는 지역에만도 동이 몇개인지 모르겠다..... 몇 걸음만 걸으면 동이름이 바뀔 정도이다.청운동, 효자동, 궁정동, 옥인동, 사직동, 통의동, 필운동, 누하동, 등등등 청와대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오랜시간 높은 건물이 들어설 수도 없었던 곳이다. 각종 규제덕분에 옛 모습이 아직은 많이 남은 곳이기도 하다. ========================== | 불펌 금지 | ========================== 더보기
추억속으로 사라져가는 피맛골 서울 종로의 화려한 대로 뒷편에 작은 골목이 대로와 평행으로 이어져 있다. 조선시대에 종로 대로에서 말을 타고 다니는 고관대작들을 피해서, 서민들이 뒷골목을 이용했다고 한다. 말을 피한다는 뜻의 피마(避馬)에서 유래된 이름이 피맛골이다.지금은 도심 재개발로 점차 사리지고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1가에서 6가까지 이어졌었다고 하는데, 이미 청진동쪽, 즉 종로1가 교보문고 옆에서 시작되던 서 피맛골 입구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종로 2가 YMCA 뒷골목 등은 아직 남아있지만, 이 또한 얼마나 사라질지 알 수 없다. 서민들이 오가던 골목이라, 이곳에는 서민들을 위한 대포집과 찻집, 그리고 빈대떡 등을 파는 작은 식당 등이 있었다. 우리 학교때만해도, 이곳에 들러 막걸리를 먹곤 했었는데.... 소위 밀주라고 하.. 더보기
한남동 골목길, 해맞이길 서울에는 두개의 얼굴을 지닌 동네들이 참 많다.성북동, 이태원, 한남동, 등이 대표적이다. 성북동이나 한남동에는 재벌들이 많이 산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도 한남동에 산다.그래서, 한때는 한남동을 도둑촌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정반대의 삶이 있는 곳이 또한 그곳이다.성북동, 이태원, 한남동은 모두 한켠은 엄청난 부촌이지만, 다른 한켠은 아직도 좁은 골목으로 연결된 저소득층의 동네이다. 엄청난 빈부의 차이가 존재하는 동네이다. 강건너 보이는 강남과는 완전히 다른 동네인 셈이다. 아직 옛 골목길의 정취가 남아있는 이곳을 '한남동 해맞이길'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보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멀리 보이는 비싼 아파트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한남동 해맞이길은 낭만을 지닌 해맞이.. 더보기
2013032423 괭이부리마을 ========================== | 불펌 금지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