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라고 알고 갔는데, 이제는 이름이 '경주 동궁과 월궁'으로 바뀌었다. 구 안압지..... 하긴, 안압지는 그곳의 연못이름이니까, 동궁과 월궁이 더 맞는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이곳 안압지의 야경은 제법 유명하다. 그래서 나도 기념사진 담을 겸해서 들렀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경주에 갔을 때에는 없던 곳이다. 원래 신라왕궁의 별궁으로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왕건을 접대했었다고 한다. 1974년부터 고고학적 조사를 진행하여 수많은 유물을 발견하였고, 1980년에 복원하였다고 하는데..... 신라시대 모습으로 정말 복원된 건지는 알 수가 없으니..... 야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출입을 막은 잔디 안쪽 연못가이다. 하지만, 사진을 담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