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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서울

5.16광장의 기억이 남아있는 여의도공원

서울 사람은 남산 잘 안 올라가고,
부산 사람은 태종대 잘 안 간다고 하던데,
여의도 공원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예전 박통시절 5.16광장이라 불리던 곳이 여의도광장으로 이름만 바뀌었다가
1999년 1월에 여의도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었다.


국군의 날만 되면, 남녀 고등학생까지 동원하여,
군인들과 함께 열병식을 하던 그곳.....


몇해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만들었던 지하벙커가 발견되기도 했던 곳이다.
어쩌면 요즘 북한뉴스에 나오는 모습과 그때의 모습이 비슷한 것 아닐까 싶다.


여의도는 종종 가면서도, 여의도공원은 잘 안들르게 된다.

그러다가, 국회쪽에서 미팅을 하고, 다시 여의도역 쪽 미팅이 있어,
여의도공원을 가로지르면서 지니고 있던 똑딱이로 몇장 담아봤다.


정자도 있고, 연못도 있는데,
이 날따라 반영도 꽝이고,
너무 깔끔한 정자도 정이 안가고...... ㅠㅠ







별로 상쾌하지 않은 기억이 있어 그런지,
개인적으로 발길이 향해지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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