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이 양쪽으로 흘러 육지속 섬과 같은 곳에 위치한 선병국 가옥은
입구에 소나무 숲이 찾는 이를 맞이한다.
1984년에 중요민속문화자료 제134호로 지정된 고택이다.
고종 40년(1903년)에 보성 선씨씨 가문의 선영홍이 이곳에 정착하고,
1919년부터 1924년까지 아들 선정훈과 함께 지은 집이다.
이때 도편수로 참여한 이는 궁궐 목수였던 방대문이라고 한다.
전통 한옥의 양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지만,
개화기 일본 등의 영향을 받은 개량식 한옥으로로,
제수채와 사당을 연결하는 복도채를 지니고 있다.
현재는 안채, 사랑채, 사당 등이 남아있다.
이곳의 장맛은 꽤 유명하다고 한다.
직접 담은 장을 판매도 한다는데,
다음에는 한번 사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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