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기록/경기 ・ 인천

오후 늦은 시각, 수원화성에서...

하루내 2014. 12. 4. 23:30

원래 송담고택과 이동저수지를 목적지로 갔었는데, 
송담고택은 문이 닫혀있고, 이동저수지도 그냥 느낌이 안 와서, 
급하게 방향을 바꿔서 화성 야경이나 담자는 생각에 화성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어차피 하늘은 구름이 많지만, 뭐 야경이야 상관있나 싶은 생각으로.... ^^;;;


잘 알려져있다시피, 
수원 화성은 정조가 세운 성이다.

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성곽 중에서는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고, 
당시로서는 최신기술이 집결된 곳으로 멋진 모습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거기에 조명까지 더해져, 국내 성곽 중에서 가장 멋진 곳인 것 같다.


예전에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은 왔었으니까, 
이번엔 동장대 옆에 주차하고, 그 주변을 중심으로 천천히.... ^^;

동장대, 동북공심돈, 동북노대, 그리고 창룡문 주변에서 
조명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원래 동장대는 군사들의 훈련을 지휘하던 곳으로,
연무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바로 옆에는 동북공심돈과 동북노대가 있다.






창룡문은 화성의 동문(東門)이다.

6.25 당시에 훼손된 것을 1975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웬지 아파트의 공습을 막고 있는 것 같은 동북포루



드디어 조명이 들어왔다...



어두워지기 전에 한번 들러본 순서와 같은 순서로

동장대부터 야격을 담기 시작했다...




동북공심돈....
외기 어렵다.. ㅠㅠ



그리고 동북노대...




환할 때 담은 것과 같이, 동장대의 기둥들을  프레임으로
동북공심돈을 담아보았다...




동장대 맞은 편의 창룡문 야경을 담고, 



다신 동장대쪽으로 건너와, 

성벽을 따라 방화수류정쪽으로 가면서

동북포루까지 갔다...





동북포루와 동장대 사이의 동암문.....



방화수류정까지 갔다가 다시 오기가 조금 귀찮다... ^^;;;

그래서 다시 돌아와보니,

성벽 조명을 배경으로 산책하는 이들의 모습이 좋아, 다시 몇장... ^^;;;







다시 출발하며,

간만에 방화수류정을 다시 들렀다...

하지만, 바람이 많아서 반영이 잘 안 나온다...


서울서 먼 곳도 아닌데, 
또 오면 되지 하면서 철수...

하지만, 언제 또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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