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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기록/서울

신분당선에서 지하세계 담기

2011년 개통된 신분당선은 강남역에서 분당의 정자역까지 16분만에 갈 수 있게 만들었다.


각종 사고와 부실논란이 많았지만, 분당을 훨씬 가깝게 만들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2019년 용산역과 광교신도시로 확장되어 개통되면, 서울 내외곽을 빠르게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최근에 건설된 노선이라, 나름 최신 기술이 적용되고, 디자인 등도 고려되어
색다른 사진을 담을 수 있게 만든 것은 내게는 재밌거리임에 분명하다.


무엇보다도, 다른 지하철과는 달리, 무인조정이라는 특징은
원래 조정실이 있어야 할, 맨 앞과 맨 뒤에서 앞, 혹은 뒤를 볼 수 있게 한다.
물론, 여기에 서서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 ^^













어두운 터널 안을 달리며 담는 사진이라,
셔터속도는 당연히 느려진다.


ISO와 조리개를 조정해서,
혹은 T모드로 속도를 조정해서
서로 다른 셔터속도로 담아보면
다양한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재밌거리다.






청계산입구역과 판교역 사이를 지날 때에는
터널안에 설치된 각종 전광판과 불빛으로
화려한 쇼를 선사하기도 한다.





16분이면 도착...


너무 짧은 시간이다보니,
계속 서서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 새 종점에 도착한다.



재밌는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어, 재미는 있지만,
한번 찍고 그만인 듯 하다... ㅠㅠ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다면,
맨날 같은 사진을 담게될테니 말이다...


참.....


맨 앞이나 뒤에서 찍을 때,

창에 비치는 반영이 사진에 같이 담기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렌즈를 창에 바짝 붙여도,
내 모습, 혹은 객실이 창에 비친 모습이 함께 담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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